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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현장 조사 착수

by 산경투데이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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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M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내부거래감시과는 지난 10일부터 SM그룹 본사를 대상으로 조사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특정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이며, 조사 기간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SM그룹은 해운·건설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25위 규모의 기업이다. 공정위는 SM그룹이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를 통해 특정 법인을 지원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 지원 행위는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자산 등을 제공하여 과도한 경제적 이익을 돌아가게 하는 행위로, 이는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SM상선, 삼환기업, SM경남기업, 삼라, 대한해운, SMAMC투자대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정위는 내부거래를 통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정황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그룹은 지난해 5월에도 오너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는 SM그룹이 우오현 회장의 차녀 우지영 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태초이앤씨에 타 계열사의 인력과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이를 오너 일가를 위한 부당 지원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경찰 또한 관련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SM그룹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지난해 조사 당시에는 “모든 사업 과정에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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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현장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SM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지난 1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내부거래감시과는 지난 10일부터 SM그룹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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