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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이익 1.8조 원… AI 사업 성장 지속

by 산경투데이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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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8,2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 성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9,406억 원으로 1.89%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4,388억 원으로 25.56% 늘어났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2,5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4%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5,115억 원, 4,465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494억 원)를 1.9% 상회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 4조4,111억 원(3.1% 증가), 영업이익 3,517억 원(13.7% 증가)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AI 사업이 실적 확대에 주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AI 관련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특히, AI 클라우드,  AI 컨택센터(AICC), 비전 AI 등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AIX 사업부 매출이 32%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매출도 13.1% 증가한 3,9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개편한 7대 사업부 중 AIX사업부, AI DC사업부, 에이닷사업부,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사업부의 역량을 강화해 올해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AIDC 통합 솔루션 기업 ‘펭귄 솔루션스’와 2억 달러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B2C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 사업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0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0% 성장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버전 ‘에스터’의 미국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024년 4분기 배당금을 주당 1,050원으로 확정했다. 이미 지급된 2,490원을 포함해 연간 주당 배당금은 3,540원이며, 이는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지난해는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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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난해 영업이익 1.8조 원… AI 사업 성장 지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텔레콤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8,2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 성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9,406억 원으로 1.89%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4,38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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