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 논란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KT의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 사태와 관련해 사실조사에 나섰다.

KT는 최근 갤럭시 S25 사전예약 과정에서 중고폰 보상, 할인 쿠폰 제공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자 상당수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이에 대해 KT는 "선착순 1000명 한정 조건이 포함되지 않았던 점 때문에 조기 마감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KT가 과도한 마케팅 비용 부담을 이유로 조건을 변경하고 예약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방통위는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KT의 조치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법률은 허위·과장 광고, 이용자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방통위는 사전예약 취소가 사전 고지 없이 이루어졌는지,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는 요소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KT는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태의 조사 결과에 따라 KT의 브랜드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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