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기상 악화·기체 결함으로 청주공항 회항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제주항공의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가 기상 악화와 기체 결함으로 인해 청주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7C139편 항공기가 제주공항 착륙 과정에서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날개 지시 계통에 이상이 발생했다. 이에 기장은 안전을 고려해 복항을 결정했다.

애초 출발지인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김포공항의 야간비행 금지 시간(커퓨 타임)인 오후 11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6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제주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 및 교통비를 지원했다. 또한,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주에서 제주로 이동하는 임시 항공편을 마련해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체 결함과 기상 문제로 인해 회항이 불가피했다"며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치를 취했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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