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 현장조사…부당지원 의혹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계열사 간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된 조사로, 롯데홈쇼핑·롯데지주·롯데웰푸드 등을 대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롯데 계열사들이 내부 거래에서 비계열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적용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롯데홈쇼핑의 2대 주주인 태광산업의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서울 영등포 사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특정 계열사에 유리한 거래가 있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롯데홈쇼핑과 롯데지주, 롯데웰푸드 주요 임원들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계열사 간 부동산 거래에서 일반적인 시장 조건보다 유리한 조건이 제공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4일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사 세부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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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홈쇼핑 등 계열사 현장조사…부당지원 의혹 조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