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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그룹 구자은, '배터리 투자 축소 없다'…전력·ESS 사업 확대 지속

by 산경투데이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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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배터리 산업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에도 불구하고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투자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어도 계획된 투자를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LS그룹은 2023년 엘앤에프와 협력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LS MnM도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짓고 있다.

구 회장은 "현재의 수요 정체는 전기차 시장에 집중돼 있지만, 로봇,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의 구자균 회장은 배전 변압기 사업 강화와 인수합병(M&A)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초고압 변압기 이후 배전 변압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KOC전기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KOC전기의 지분 51%를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 변압기 업체 SYMPHOS 인수 후 1년 만에 3배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부산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총 1,008억 원을 투자, 2027년까지 생산 규모를 7,000억 원대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LS일렉트릭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구 회장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주가 늘고 있다"며 "올해 안에 큰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미국 배전반 제조업체 MCM엔지니어링Ⅱ를 인수해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미국 내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영향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이전부터 미국 내 생산기반을 구축해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전력 규격을 충족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며, 이는 LS일렉트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과 관련해 구 회장은 "중국은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지원으로 산업이 활성화됐다"며 "ESS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적인 정부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배터리 및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139

 

LS그룹 구자은, '배터리 투자 축소 없다'…전력·ESS 사업 확대 지속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LS그룹 구자은 회장이 배터리 산업의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에도 불구하고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구 회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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