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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hc 박현종 전 회장, 횡령·배임 혐의 구속영장 기각

by 산경투데이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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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공금 유용 혐의를 받는 종합외식기업 bhc의 박현종(62) 전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청구된 박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혐의 소명의 정도와 다툼의 여지를 고려할 때 구속은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한, "확보된 증거와 피의자의 지위, 피해자 측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가 일정하고 사회적 유대관계가 있는 점, 수사기관의 소환에 성실히 응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도주 우려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전 회장은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해 12월 그의 자택과 bhc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진행해왔다.

그는 과거 경쟁사인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박 전 회장은 BBQ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bhc로 이직해 회장직을 맡았다. 그러나 bhc 지주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지난해 11월 경영 쇄신을 이유로 그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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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박현종 전 회장, 횡령·배임 혐의 구속영장 기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공금 유용 혐의를 받는 종합외식기업 bhc의 박현종(62) 전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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