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세계적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고,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대대적인 사업 개편에 나선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자회사인 세븐일레븐(SEI)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SEI는 미국 전역에서 1만3천여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대형 편의점 체인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븐&아이홀딩스는 슈퍼마켓 체인 이토요카도와 외식사업을 포함한 비주력 사업을 묶은 '요크홀딩스'를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8천147억엔(약 7조9천억원)이며, 회사 측은 매각 후에도 지분 40%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세븐&아이홀딩스는 2030년까지 2조엔(약 19조6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 주주총회를 통해 세이유 전 CEO인 스티븐 헤이스 데이커스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며 경영진 개편도 단행할 방침이다.
현 사장인 이사카 류이치는 "사업 구조 개혁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퇴임을 발표했다. 앞서 세븐&아이홀딩스는 캐나다 유통업체 ACT(Alimentation Couche-Tard)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뒤 독자적인 생존 전략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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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아이홀딩스, 美 세븐일레븐 IPO 추진…비주력 사업 매각 단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세계적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지주사인 일본 세븐&아이홀딩스가 미국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고,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대대적인 사업 개편에 나선다.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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