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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3.65% 상승…서울 7.86%↑·지방은 하락세

by 산경투데이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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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7.86% 급등한 반면, 세종(-3.28%)과 대구(-2.90%) 등 일부 지역은 하락해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1,558만 가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고, 다음 달 2일까지 소유자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7개 광역시·도 중 7곳의 평균 공시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서울(7.86%), 경기(3.16%), 인천(2.51%) 등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세종(-3.28%), 대구(-2.90%), 광주(-2.06%) 등 지방 대도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강남 3구(서초 11.63%, 강남 11.19%, 송파 10.04%)와 성동(10.72%), 용산(10.51%) 등 주요 지역이 10% 이상 상승한 반면, 도봉(1.56%), 강북(1.75%), 구로(1.8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공시가격 12억 원을 초과하는 1가구 1주택 대상 주택 수는 31만 8,308가구로, 전년 대비 5만 1,528가구 증가했다. 이 중 88.2%(28만667가구)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의 공시가격이 13억 1,600만 원으로 14.9% 상승하면서, 작년까지 종부세 대상이 아니었던 세대도 올해는 27만 원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공시가격은 보유세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등 67개 행정 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 상승은 세금 부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 달 30일 최종 결정·공시되며, 5월 29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은 후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87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3.65% 상승…서울 7.86%↑·지방은 하락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올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평균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은 7.86% 급등한 반면, 세종(-3.28%)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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