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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주도 상승…코스피 2,628 마감, 코스닥은 하락

by 산경투데이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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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19일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13.48에서 시작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2,6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4억 원, 2,842억 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6,7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29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3.4원으로 전날보다 0.5원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56%)와 SK하이닉스(1.23%)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GTC 연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반도체 대장주의 오름세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서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에서 7만 원으로, SK하이닉스를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1.69%), POSCO홀딩스(2.46%)가 상승했다. 현대차(1.75%), 기아(0.73%), KB금융(1.25%) 등 주요 대형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6%)와 셀트리온(-0.11%)은 약세를 보였고, 최근 급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와 한화오션(-1.6%)은 조정을 받았다.

식품업종도 강세였다. 오리온(4.88%), 농심(5.5%), CJ제일제당(4.54%) 등은 K-푸드 인기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반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삼양식품은 0.54% 하락한 92만1천 원에 마감했다.

KT(2.42%)는 2010년 1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5만 원대를 기록하며 5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2%), 의료·정밀(1.57%), 음식료·담배(1.47%)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0.83%), 금속(-0.57%), 제약(-0.21%)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7.19포인트(0.96%) 내린 738.35에 마감했다. 장 초반 743.21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하락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7억 원, 22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7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바이오 대형주들이 부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알테오젠(-5.52%), HLB(-6.26%), 삼천당제약(-4.29%), 리가켐바이오(-2.72%)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0.54%)은 소폭 상승했고, 에코프로(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6,505억 원, 6조8,1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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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도 상승…코스피 2,628 마감, 코스닥은 하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9일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13.48에서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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