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8일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우려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 역시 약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700선이 붕괴됐다.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99포인트(1.61%) 하락한 2,565.16을 기록했다. 장 초반 2,592.63으로 시작했으나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466.0원에 개장하며 원화 약세가 지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9억 원과 346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769억 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하는 모습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142억 원 규모의 매도 포지션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따라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경제적 피해를 줄 경우 더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서는 유화적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혼란 속에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떨어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0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75%), SK하이닉스(-3.48%)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3.06%), 기아(-2.35%) 등 자동차주가 큰 낙폭을 보였다.
바이오주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셀트리온(-1.27%), KB금융(-0.25%)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5%)는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제동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조선주인 한화오션(0.74%)과 HD한국조선해양(1.07%)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56포인트(1.07%) 내린 699.93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700선이 붕괴된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 원, 92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38억 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48%)과 에코프로(-1.20%) 등도 하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0.55%)와 삼천당제약(-4.61%) 역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알테오젠(2.27%), HLB(0.68%), 펩트론(0.11%) 등 일부 바이오주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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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붕괴…공매도 재개·미 관세 우려에 하락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8일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와 미국 상호관세 우려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2,600선을 내줬다.코스닥지수 역시 약세를 보이며 3개월 만에 700선이 붕괴됐다.오전 9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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