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하지 않는다.
지난해 회장 취임 후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이 예상됐지만, 계속되는 재판 등 사법 리스크가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이 회장만 등기임원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주총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과 안건 등을 의결하고 공시했다. 안건은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 3건이다.
이외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상정된다. 이 회장은 부회장이던 2016년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됐다.
2019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조사가 이뤄지던 해 임기가 만료됐고, 재선임되지 않았다.
등기임원은 이사회 구성원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진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지난해 10월 부회장이던 이 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주총에서 이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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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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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기이사 복귀 않는다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복귀하지 않는다. 지난해 회장 취임 후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이 예상됐지만, 계속되는 재판 등 사법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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