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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발언 여파에 하락…8만3천 달러선 후퇴

by 산경투데이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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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혼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8% 하락한 8만3천504달러(약 1억1천917만 원)에 거래됐다.

전날까지 비트코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 제품을 상호관세 제외 품목에 포함시킨 영향으로 8만5천 달러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이는 관세 정책 강경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하지만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ABC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들은 상호관세는 면제되지만, 추후 발표될 품목별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그는 “품목별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관세 철회 가능성에 쐐기를 박았다.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 실망감을 안기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의 약세를 부추겼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55% 하락한 1,591달러, 리플(XRP)은 2.26% 떨어진 2.1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2.99% 내린 127달러, 도지코인은 3.11% 하락한 0.16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장이 펼쳐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행정부의 강경 무역 기조가 여전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세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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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발언 여파에 하락…8만3천 달러선 후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가상화폐 시장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혼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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