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서민들의 급전 수단인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주요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4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5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42조3720억원) 대비 1785억원 증가한 수치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2월 말 42조988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월에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카드론 잔액 외에도 대환대출(기존 카드론을 상환하기 위해 새로 대출받는 금액)은 1조4535억원으로 전월(1조3762억원) 대비 773억원 늘었다. 반면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355억원으로 전월(6조7104억원)보다 1749억원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신용카드 결제 금액을 분할 상환하는 제도) 이월잔액은 6조8688억원으로 전월(6조8787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9개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57%로 전월(14.83%)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금리 인하가 반영되면서 평균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면서 “향후 경기 악화에 따른 저신용 차주 유입, 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에 따라 평균 금리는 변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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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드론 잔액, 42.5조원...한 달 만에 증가세 전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서민들의 급전 수단인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주요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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