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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점포 폐쇄 가속화...5대 은행, 올 들어 81곳 통폐합

by 산경투데이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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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은행 점포 감소세가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792곳으로 전 분기 대비 57곳 감소했다. 이는 3분기 24곳 감소에서 점포 감소폭이 더 확대된 것이다.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4분기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해 왔다. 2017년 4분기에는 7000곳 아래로 떨어졌고 2022년 3분기에는 6000곳 선이 무너졌다. 2018년 3분기 6곳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6년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점포 축소는 더 가파르게 진행 중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올해 1분기 말 3761곳으로 전 분기 대비 81곳 줄었다. 지난해 4분기 57곳 감소에 이어 축소 폭이 더 커졌다.

특히 지점 수는 140곳 급감한 반면 출장소는 59곳 증가했다. 이는 고객들의 비대면 거래 증가로 인해 대형 지점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를 꾀하면서 소규모 출장소를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해외 점포 수는 지난해 3분기 1165곳에서 올해 1분기 말 1169곳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은행들은 운영 효율화 측면에서 점포 통폐합이 불가피하는 반응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 이용 행태 변화에 대응하고 영업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점포 수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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