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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미등록 다단계 영업' 진바이옴 검찰 고발돼

by 산경투데이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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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바이옴 리베르니(진바이옴)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등록 없이 다단계 영업을 한 화장품 판매업체 진바이옴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한 진바이옴은 화장품(리베르니) 등을 취급하는데 소속 판매원은 약 2000명 정도다.

 

진바이옴은 제주시에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해놓고 실제로는 3단계 이상으로 구성된 판매조직을 운영하면서 점장 직급 이상 판매원에게는 회사 전체 판매원 실적과 연동된 후원수당을 지급했다는 것이 공정위 설명이다. 후원방문판매는 후원수당 상한이나 자본금과 관련해 다단계보다 느슨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진바이옴의 운영 방식은 다단계 판매 영업 방식에 해당한다. 후원방문판매는 판매원 자신과 직하위 판매원의 실적에 대해서만 후원수당을 지급한다. 그럼에도 진바이옴은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해왔다. 

 

진바이옴은 자신의 소속 판매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판매원을 다른 사람 명의로 등록하게 한 뒤 판매원으로 활동하도록 했다. 또 소속 판매원들의 강의, 독립적인 지사 운영, 제품 홍보 등의 경우에 지급하는 후원수당 지급기준을 마련해 판매원들에게 고지했지만 실제로는 지급기준과 상관없이 임의로 지급했다. 

 

공정위는 후원수당 재원은 소비자에게서 나오는데 과도한 후원수당 지급이 품질 낮은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팔 유인이 되며, 이로인해 소비자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본 것이다.

 

공정위는 “후원수당의 재원은 결국 소비자나 판매원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과도한 후원수당 지급은 품질이 낮은 제품을 비싼 가격에 판매할 강력한 유인이 된다”며 “사행성 조장 및 소비자피해 증가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방문판매법은 후원수당 지급기준 등을 강력히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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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미등록 다단계 영업′ 진바이옴 검찰 고발돼 (sankyungtoday.com)

 

′미등록 다단계 영업′ 진바이옴 검찰 고발돼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등록 없이 다단계 영업을 한 화장품 판매업체 진바이옴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후원방문판매업자로 등록한 진바이옴은 화장품(리베르니) 등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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