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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24

전국 아파트 분양가 소폭 상승, 서울·수도권 하락세 지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분양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568만2천원으로 전월 대비 0.02% 상승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3.42% 오른 수치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서울의 ㎡당 분양가는 1천304만3천원으로, 전월 1천331만5천원에 비해 2.04% 하락했으며, 3.3㎡(평당)으로 환산하면 약 90만원이 내려 평당 4천311만7천원을 기록했다.수도권 역시 ㎡당 분양가가 전월 대비 1.00% 하락해 830만7천원으로 집계됐다.서울과 수도권의 분양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국.. 2024. 9. 19.
고물가에도 배달 매출 강세…패스트푸드 업종 매출 22% 증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외식업 배달서비스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핀테크 기업 핀다가 운영하는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외식업 배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해 7조 8,717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배달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패스트푸드 업종의 배달 매출이 두드러지게 성장했다.작년 상반기 1조 4,037억 원에서 올해 1조 7,226억 원으로 약 22.72% 증가하며 업종별 배달 매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베이커리와 치킨·닭강정 업종 역시 각각 15.51%와 10.50%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한식 업종은 소폭 감소해 2.17% 줄어든 .. 2024. 9. 19.
티몬·위메프 법정관리 돌입, 1조 2천억 미정산 사태 해결 주목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논란을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법정 관리에 돌입하게 되면서 채권자들의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권자 조사와 함께, 티몬과 위메프의 존속 가능성 여부가 회생 절차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18일 법조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 기업은 회생계획안을 오는 12월 27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11월 중순까지는 채권자와 채권액 확인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회생 계획안이 마련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티몬과 위메프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총 11만 명에 달하는 채권자 리스트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중 정부가 파악한 미정산 피해 업체는 약 4만8천 개로, 이들 .. 2024. 9. 18.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 60% 돌파…갱신 계약 증가, 갱신권 사용 감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의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전세 계약 비중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전세 계약 비중은 62.5%를 기록하며 전월세 시장에서의 주요 계약 형태로 자리 잡았다.이는 지난해 4분기 59.4%에서 올해 1분기 58.2%로 잠시 하락한 후, 2분기에 59.7%로 반등해 3분기에는 60%를 넘어선 것이다.전세 수요의 증가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과 은행 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낮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대출을 통해 전세 자금을 마련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전세 거래가 활발해졌다.이와 함께 갱신 계약(재계약) 비중 또한 늘어나고 있다.2024년 3분기 갱신 계약은 전체 계약의 32.8%를 차지해, 지.. 2024. 9. 15.
휘발유·경유 가격 7주 연속 하락세, 추석 연휴 이후 추가 인하 전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8일~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리터당 22.4원 내린 1,636.1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도 리터당 22.6원이 내려 1,473.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주보다 21.6원 내린 1,695.7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1,592.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을 보였다. 저렴한 주유소 브랜드로 알려진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10.1원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세계 수요 전.. 2024. 9. 14.
만나플러스 정산 지연, 430명 라이더 대리점주 대규모 고소 추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배달 대행 프로그램 '만나플러스'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이 운영사인 만나코퍼레이션을 상대로 수수료 미정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피해를 본 라이더와 대리점 등 400여 명이 사기와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회사 경영진을 고소할 계획이다. 1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와 만나플러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조양현 만나코퍼레이션 대표 등을 다음 달 초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만나코퍼레이션 측이 이미 재무 상태가 악화된 상황임에도 이를 고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미정산된 금액은 수십억 원에 달하며 피해자들은 이에 대해 형사 고소와 .. 2024. 9. 14.
추석 연휴 기간 407개 응급실 24시간 운영, 정부 비상진료체계 강화 나선다 추석 연휴 동안 전국 응급의료 체계가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금일(13일) 브리핑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 409개 응급실 중 407개 응급실이 매일 24시간 운영된다고 밝혔다.건국대충주병원과 명주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건국대충주병원은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지만, 대신 충주의료원과 인근 제천, 청주, 원주 지역에서 비상 진료체계가 가동될 예정이다.명주병원은 병원 경영 사정으로 인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복지부는 또한 경증 환자가 종합병원급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기존 50~60%에서 90%로 상향 조정된다고 경고했다.복지부는 증상이 가벼울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며, 이.. 2024. 9. 13.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8개월 만에 하락…지방은 상승세 지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가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13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40.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인천의 주택매매심리 지수도 7월 124.5에서 8월 116.8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경기는 126.8에서 127.8로 소폭 상승했다.수도권 전체의 주택매매심리가 주춤한 상황에서 지방 주택매매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비수도권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해 7월 109.1에서 8월 112.2로 올랐다. 다만, 수도권에 비해 상승세는 다소 약해 '보합 국.. 2024. 9. 13.
캠코, 새출발기금 '원금감면 혜택' 부정확한 정보 확산 주의 당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최근 새출발기금 원금감면 혜택과 관련한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2022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취업 및 재창업 교육을 이수한 경우, 원금감면율을 우대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이때 최대 10%포인트까지 우대가 가능하지만, 교육 이수 시간과 교육의 난이도에 따라 우대율은 차등 적용된다.이는 모든 교육 이수자에게 동일하게 10%포인트를 감면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캠코는 강조했다.최근 이러한 원금감면 혜택과 관련해 일부에서 허위 광고를 내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새출발기금 우대 혜택을.. 2024. 9. 13.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과 고가 미술품 반환 소송 착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 측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 반환을 위해 법적 절차를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남양유업은 해당 미술품들이 원래 회사가 구매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후 소유권이 홍 전 회장 측으로 이전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번에 문제가 된 미술품은 유명 팝 아트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스틸 라이프 위드 램프'(1976년), 알렉산더 칼더의 '무제'(1971년), 도널드 저드의 '무제'(1989년) 등 세 점이다.남양유업 측은 홍 전 회장 측이 해당 작품을 사들인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매매 계약의 효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남양유업은 피해 회복을 위해 해당 작품들의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국내 주요 화랑에 협조 요청을 .. 2024. 9. 13.
비응급 환자 응급실 진료비 부담률 90%로 상향…의료자원 분배 목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일(13일)부터 비응급·경증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진료비 본인 부담률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13일(금일)부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하여, 비응급·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서 응급실 진료를 받을 때 본인 부담률을 기존 50~60%에서 90%로 올린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중증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려는 목적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경증 및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줄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중등증 이하의 환자가 지역 병원에서도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 2024. 9. 13.
반도체 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국내 기업 성장성·수익성 개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외부감사 대상 법인 2만3천137개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했다.특히 제조업은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2분기 -6.9%에서 올해 2분기 7.3%로 대폭 상승했다.기계·전기전자 업종은 20.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수요 호조와 범용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 덕분으로 분석된다.비제조업 역시 전반적인 개선을 보였으며, 전기가스업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운수업도 해상운임 상승으로 8.3%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2024. 9. 11.
넥슨 창업자 유족, 5조 원대 상속세 완납… 세수 증가는 4천억 원대 그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세수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회장의 배우자 유정현 NXC 의장 일가는 주식 물납을 포함해 상속세를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유 의장 일가는 지난달 상속세 중 현금 납부분을 일시에 처리하면서, 약 4천억 원의 세수 증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김 회장 일가가 이미 지난해 NXC 주식 약 4조 7천억 원 상당을 정부에 물납했기 때문에, 실제 현금 납부로 인한 세수 증가는 5천억 원 이하로 예상된다.김정주 회장은 2022년 2월 세상을 떠났으며, 유족들은 약 5조 3천억 원 규모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했다.이에 유 의장 일가는 주식 물납뿐만 아니라 지.. 2024. 9. 11.
9월 초순, 수출 증가세 이어가… 반도체·자동차·선박이 주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올해 9월 초순 국내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잠정 통관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185억 7,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했다.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3% 늘어났다.수출은 작년 10월부터 11개월 연속 상승세 했고 올해 9월 초순에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38.8% 증가한 34억 7,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18.7%를 차지했다.반도체 수출은 지난 4월 이후 매달 5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지난달에도 40% 가까이 증가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자동차 수출은 .. 2024. 9. 11.
티몬·위메프 회생 절차 돌입, 채권자들 '조기 M&A와 실질적 금융 지원' 촉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서울회생법원이 10일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채권자들은 다소 안도하면서도 조기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구 티메프 피해 판매자 비대위)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회생 절차에 성실히 임할 뜻을 밝혔으나, M&A가 성사되기 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대출 기준 완화와 금리 인하 등의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생 절차 개시 결정과 함께 동양그룹 회생을 담당했던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가 제3자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됐다.비대위는 티메프의 파산이 아닌 회생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도, 투자처가 구체화되어 M.. 2024. 9. 10.
쿠팡, 와우 멤버십 끼워팔기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쿠팡의 와우 멤버십 운영 방식이 '끼워팔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쿠팡 본사를 방문해 와우 멤버십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쿠팡플레이 및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의 무료 제공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이번 조사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의 신고에 의해 시작됐다.이 단체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을 58% 인상하면서 별개의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끼워팔기' 행위라고 주장했다.공정위 한기정 위원장은 지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끼워팔기에 대한 신고가 .. 2024. 9. 10.
추석 연휴 맞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4일간 전면 면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토교통부는 연휴 첫날인 15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통행료 면제는 연휴 시작일인 15일 자정부터 마지막 날인 18일 자정까지 적용된다.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0원으로 처리된다.하이패스 이용자의 경우 단말기를 켜고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면제 처리가 되며,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경우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시 요금소에 제출하면 된다.추가로, 연휴 시작 전날인 14일 자정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15일로 넘어간 후에 진출하거나,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자정 전에 진입해 19일로 넘.. 2024. 9. 10.
티몬·위메프, 10일 운명의 날... 법원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중견기업인 티몬과 위메프의 운명이 10일 결정된다.양사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지난 7월 29일, 티몬과 위메프는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검토 중이다.서울회생법원은 두 기업의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영 관리인을 임명하고, 채권자 목록 작성 및 채권 신고 절차 등을 통해 회생 계획안을 마련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법원이 선정한 조사위원들은 기업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분석하며, 최종적으로 회생 계획안이 제출되면 채권자와 담보권자의 동의를 받아 기업 회생 절차가 인가될 수 있다.그러나 법원이 회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할 경우, 두 기업은 파산 절차에 돌입할 수도 있다.이 경우 남은 자산을 .. 2024. 9. 9.
8월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 급증,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 13% 인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택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요금이 평균 13% 인상된다.한국전력에 따르면, 8월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은 363kWh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은 7,520원 인상된 6만 3,610원이 고지된다.특히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누진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는 사용량에 따라 구간별로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전기요금 부담이 커진다.올해 8월 전기요금이 인상된 가구는 전체의 76%로, 이들 가구의 평균 요금 상승 폭은 약 1만 7천 원이었다.이번 폭염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 증가는 전력 수요의 급증과도 연관이 깊다.기상청에 따르면 8월 폭염일.. 2024. 9. 9.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격화... 협의체 출범 위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의료계와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의료계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재검토가 선행되지 않으면 협의체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의체 출범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의협 관계자는 "2025년과 2026년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이 백지화되지 않으면 논의에 의미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증원 논의는 최소한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의료계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적용 여부에 따라 향후 의료체계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과학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 9. 9.
소상공인-배달 플랫폼 간 수수료 갈등, 해결책 여전히 난항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소상공인과 배달 플랫폼 업체 간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자율협의체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배달 플랫폼의 높은 중개수수료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음에도, 플랫폼사들은 수익 구조의 특성상 수수료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배달앱 업계의 주요 3사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의 중개수수료는 대체로 9~10%대에 형성되어 있다.이와 함께 결제 수수료, 부가세, 광고비 등을 더하면 소상공인의 매출액 중 약 20%가 플랫폼 관련 비용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소상공인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매장 가격과 배달앱 판매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이중가격'을 도입하기도 했으나, 배달의민족은 이를 차단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배달 플랫폼들의 .. 2024. 9. 8.
휘발유·경유 가격 6주 연속 하락…추석까지 기름값 인하 전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658.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14.0원 하락한 수치다. 특히, 지역별로는 서울이 1,717.3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대구는 1,617.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는 평균 1,633.0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경유 또한 가격 하락을 이어갔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는 1,495.7원으로, 직전 주보다 14.4원 하락하며 10주 만에 다시 1,400원대에 진입했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도 기름값 인하.. 2024. 9. 7.
7월 경상수지 91억 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급증이 주요 요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경상수지가 7월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천만달러(약 12조1천9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특히, 7월 상품수지는 84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작년 4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586억3천만달러로, 반도체(50.1%)와 정보통신기기(29.8%)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특히 동남아로의 수출.. 2024. 9. 6.
올해 2분기, 수입 증가와 민간 소비·설비 투자 부진으로 0.2% 역성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2% 하락하며 다섯 분기 연속 이어오던 플러스 성장세가 멈췄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기록된 역성장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로 집계됐다. 1분기 깜짝 성장(1.3%) 이후 기준이 높아진 데다, 수입이 급증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 수출은 1.2% 증가했으나, 원유와 천연가스 등 주요 수입품의 증가율(1.6%)이 이를 웃돌았다. 민간 소비는 승용차와 의류 등 재화 소비가 줄면서 0.2% 감소했다. 설비 투자 역시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중심으로 1.2% 줄었으며, 건설 투자는 1.7% 하락했다.. 2024. 9. 5.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회생 절차 촉구…채권자들 파산 반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채권자들이 회사의 운명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법원에 제출하고 있다. 다수의 채권자들은 파산을 막고 회생 절차를 통해 일부라도 미정산금을 회수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채권자들도 적지 않아 결론을 내기엔 이른 상황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회의에서 두 회사가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석 연휴 전에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협의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회생 절차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을 통해 정상 영업에 들어간다면 일부 미정산금이라도 회수할 수 있.. 2024. 9. 5.
SK매직, 대구 남구청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매직은 3일 대구광역시 남구청을 방문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685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장(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 김승혁 SK매직 B2C영업실장, 한옥순 동부8총국장, 박연옥 대구달서지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정부, 지역사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남구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1년간 약 10,400식의.. 2024. 9. 4.
기부금 세액공제 부당 사례 급증, 5년간 2만 3천여 명 적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5년간 국세청의 기부금 세액공제 조사에서 적발된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만 3,237명이 부적절한 기부금 세액공제로 적발됐다. 이는 조사 대상 인원 6만 7,301명의 34.5%에 해당하는 수치다.현행 세법에 따라 근로자는 기부금의 일정 부분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 등은 기부금을 경비로 처리해 소득에서 제외할 수 있다.그러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잘못된 기부금 신고로 세액공제를 받은 경우, 국세청의 표본조사에서 적발되고 있다.특히, 2021년에는 적발률이 63.1%로 급증해, 부당한 세액공제 사례가.. 2024. 9. 4.
국가 적자성 채무, 올해 900조원 육박…3년 뒤 1천조원 돌파 예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내년에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국가 적자성 채무가 9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3년 뒤 2027년에는 1천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4년 적자성 채무는 883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올해 전망치(802조원)보다 81조4천억원(10.1%) 증가한 수치다.이로 인해 내년 전체 국가채무(1천277조원)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높아지게 된다.적자성 채무는 향후 국민 세금으로 상환해야 하는 채무로, 일반회계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되는 국채가 주요 원인이다.내년에는 일반회계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발행될 국채 규모가 86조7천억원으로, 이는 작년 예측치보다.. 2024. 9. 4.
종근당,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 출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종근당은 최근 이중제형 숙취해소제 ‘깨노니 땡큐샷’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깨노니 땡큐샷’은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주성분 ‘노니트리(Nonitri)’와 활력 증진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으로, 간 건강 및 음주 후 장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특히, 노니트리는 간 염증 지표를 개선하고 장 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며 유해균 억제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간 보호와 숙취로 인한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이 제품은 주성분인 노니트리 외에도 비타민B군 5종과 비타민C를 1일 영양성분 기준 대비 최대 500% 함유하고 있으며, 헛개나무열매농축액, 밀크씨슬추출물, L-아르지닌, 타우린, 건조효모(글루타치온 함유)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되어 있어 숙취해.. 2024. 9. 3.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기업 평가 기관으로, 사회적 성과와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 기관은 국제 지속 가능 표준을 기반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하며, 이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첫 평가에서 노동 및 인권, 윤리, 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항목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환..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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