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피해 증가… 온라인 불법 광고 급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가 1만5,397건에 달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는 총 6만3,187건(피해 신고 1만5,397건, 단순 문의 상담 4만7,790건)이 접수됐다.이 중 불법 대부 관련 신고가 1만4,786건으로 14.8% 늘었으며, 특히 온라인 불법 광고를 통한 불법 대부(7,314건, 46.0% 증가)와 불법 채권 추심(2,947건, 48.5% 증가) 신고가 크게 증가했다.반면, 유사수신 신고는 611건으로 전년 대비 29.5% 감소했지만, 온라인을 통한 신종 투자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피해 신고 ..
2025. 3. 20.
코스피 2,610선 강보합 마감…외국인·기관 순매수에도 상승 제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8일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2,610선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6%) 오른 2,612.3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16.58포인트(0.64%) 상승한 2,627.27로 출발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16억 원, 923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6,11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33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상승한 1,452.9원을 기록했다.이번 장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
2025. 3. 18.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세…2,630선 안착 시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8일 오전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며 2,630선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5포인트(0.79%) 오른 2,631.44를 기록했다. 장 초반 16.58포인트(0.64%) 상승한 2,627.2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7억 원, 51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개인은 2,655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69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환율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443.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뉴욕증시에서는 S&P..
2025. 3. 18.
더존비즈온, 제4인터넷은행 추진 철회… 유뱅크 컨소시엄 신청 연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더존비즈온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더존비즈온은 17일, 혁신 금융 플랫폼 사업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제4인터넷은행 설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기존 금융 솔루션 사업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했으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유뱅크 컨소시엄 또한 예비인가 신청을 올해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유뱅크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렌딧, 삼쩜삼, 트래블월렛,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
2025. 3. 18.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 110개로 확대…대형주 포함 투자자 관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대폭 늘어난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55개, 코스닥시장 55개 등 총 110개로 확대된다.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신세계, GS, OCI, HD현대, LG생활건강, 삼성증권 등이 추가됐으며, 코스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원익IPS, 코스메카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거래 대상 종목이 급증하면서 넥스트레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속하는 주요 대형주 상당수가 거래 대상에 포함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출범 4주 차인 다음 주부터..
2025. 3. 17.
코스피 2,600선 회복 시도…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6포인트(1.2%) 상승한 2,597.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588.32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9억 원, 34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8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00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1.8원 내린 1,452.0원으로 출발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
2025. 3. 17.
보험업계, 주총 시즌 돌입…내부통제 강화·경영진 개편 본격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올해 보험업계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안건으로 상정했다.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업계 주요 검사 계획에서 내부통제 기구의 실질적인 견제 기능, 성과평가 체계의 적절성, 사업 계획의 위험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보험사들은 오는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
2025.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