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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장애로 코스피 거래 7분간 멈춰…동양철관 거래 정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서 전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코스피 시장의 주식 매매거래가 약 7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산 장애로 인해 주식 주문 체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이로 인해 증권사들의 거래 시스템에서도 시세 확인, 주문 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졌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소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주문 지연이나 거부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반면,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에서는 거래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오전 11시 44분 이후에는 코스피 시장의 거래가 정상화되었으나, 동양철관의 매매거래는 여전히 정지된 상태다.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전 12시 5분부터 시장 관.. 2025. 3. 18.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세…2,630선 안착 시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8일 오전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며 2,630선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5포인트(0.79%) 오른 2,631.44를 기록했다. 장 초반 16.58포인트(0.64%) 상승한 2,627.2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7억 원, 51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개인은 2,655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697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환율 역시 하락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내린 1,443.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뉴욕증시에서는 S&P.. 2025. 3. 18.
한국은행, 4월부터 ‘예금 토큰’ 실거래 실험…10만명 대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반의 ‘예금 토큰’ 실거래 실험을 오는 4월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험 참가자들은 은행 예금을 디지털 화폐로 변환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7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함께 오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추진한다.이번 실험은 현재 은행이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의 지급준비금을 활용해 거래·결제를 수행하는 방식을 CBDC와 분산원장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한국은행이 기관용 CBDC를 발행하면, 참여 금융기관들은 이를 활용해 ‘예금 토큰(tokenised commerc.. 2025. 3. 18.
국내 증시, GTC 2025·FOMC 앞두고 관망세… 반도체·방산주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8일 국내 증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연설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도체주와 방산주가 상승하면서 2,6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상승한 2,610.69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도 1.26% 오른 743.51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로 5.3% 급등했으며,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한국항공우주(10.85%)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한편, 뉴욕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 회복에 힘입어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5%, S&P500지수는 0.. 2025. 3. 18.
검찰, IBK기업은행 200억대 불법 대출 의혹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검찰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발생한 200억 원대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7일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기업은행 대출 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해당 대출에 대한 배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다.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239억5천만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대출을 승인한 정황이 포착됐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해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검찰에 수사.. 2025. 3. 18.
더존비즈온, 제4인터넷은행 추진 철회… 유뱅크 컨소시엄 신청 연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더존비즈온과 유뱅크 컨소시엄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더존비즈온은 17일, 혁신 금융 플랫폼 사업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제4인터넷은행 설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하는 등 기존 금융 솔루션 사업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를 진행했으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유뱅크 컨소시엄 또한 예비인가 신청을 올해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유뱅크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 렌딧, 삼쩜삼, 트래블월렛,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현대해상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 2025. 3. 18.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3등급 하락... 보험사 인수 난항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21년 만에 3등급으로 하락했다.금융감독원은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및 자회사 관리 부문에서의 리스크를 지적하며 기존 2등급에서 한 단계 낮춘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금융권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강경한 발언과 신속한 평가 절차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금감원은 보통 1년가량 걸리는 경영실태평가를 약 2~3개월 만에 마무리하면서 ‘속전속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감원의 조치가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번 등급 하락으로 인해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금융당국의 규정상 금융지주사가 자회사를 편입.. 2025. 3. 17.
농협은행 불법 대출 의혹…금융권 내부통제 부실 논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NH농협은행이 수백억 원대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은행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불법 대출, 금융 비리 의혹과 관련된 직원의 연이은 사망 소식에 금융권 내부에서는 농협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인천 서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NH농협은행 본사 직원 A(5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농협은행의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로, 특정 부동산 개발업체의 대출 심사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찰 조사를 앞두.. 2025. 3. 17.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확대…중기대출 64조 원 목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IBK기업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3高)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도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출 지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적극적인 자금 공급을 통해 올해 2월까지 3조6000억 원 규모의 중기대출 순증을 기록했으며, 이는 은행권 전체 순증 규모(4조9000억 원)의 73.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4000억 원)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로, 전체 은행권의 중기대출 순증 규모가 감소한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지난해 중기대출 잔액 및 점유율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기업은행은 올해 중기대출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4조 원 늘린 64조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위기 상.. 2025. 3. 17.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 110개로 확대…대형주 포함 투자자 관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대폭 늘어난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55개, 코스닥시장 55개 등 총 110개로 확대된다.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신세계, GS, OCI, HD현대, LG생활건강, 삼성증권 등이 추가됐으며, 코스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원익IPS, 코스메카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거래 대상 종목이 급증하면서 넥스트레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속하는 주요 대형주 상당수가 거래 대상에 포함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출범 4주 차인 다음 주부터.. 2025. 3. 17.
코스피 2,600선 회복 시도…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6포인트(1.2%) 상승한 2,597.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588.32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9억 원, 34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8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00억 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1.8원 내린 1,452.0원으로 출발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 2025. 3. 17.
우리금융, 경영실태 3등급 강등…동양·ABL생명 인수에 영향 미칠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계획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조정하기로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와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금감원은 이번 주 내로 금융위와 우리금융에 이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40%), 재무상태(30%), 잠재적 충격(30%)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을 평가해 종합 등급을 결정한다.이번 등급 하향은 리스크관리와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 점수가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2천억원대의 부당대출 및 내부통제 실패가 평.. 2025. 3. 17.
보험업계, 주총 시즌 돌입…내부통제 강화·경영진 개편 본격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올해 보험업계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안건으로 상정했다.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업계 주요 검사 계획에서 내부통제 기구의 실질적인 견제 기능, 성과평가 체계의 적절성, 사업 계획의 위험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보험사들은 오는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 2025. 3. 17.
신용등급 강등 사전 인지했나...홈플, 작년 말부터 유동화증권 발행 급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홈플러스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인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발행이 작년 말부터 급증하며 회생신청 직전인 지난달에는 최근 2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인지한 상태에서 단기채권을 발행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미리 인지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ABSTB 발행액은 지난달 1518억원으로 최근 2년간 월별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ABSTB 발행액은 3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어 지.. 2025. 3. 17.
외국계 은행, 고배당 논란…국부 유출·사회공헌 부족 지적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은행들이 본사로 대규모 배당금을 송금하면서 국부 유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총 7천880억 원의 배당을 결정한 가운데, 높은 배당 성향과 사회 공헌 활동 부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SC제일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2천320억 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7.2% 감소했지만, 배당 성향은 약 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역시 5천560억 원의 배당을 결정했으며, 이는 추정 순이익(3천119억 원)의 178%에 달한다. 두 은행의 배당 성향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의 평균 배당 성향(약 30%)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배당금은 지분 구조상 모.. 2025. 3. 16.
메리츠, 홈플러스 법정관리로 1조 대출 회수 딜레마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메리츠금융그룹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홈플러스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대출한 가운데, 자금 회수 방안을 놓고 복잡한 상황에 처했다.메리츠는 홈플러스의 62개 매장을 담보로 선순위 대출 1조3천억원을 집행했으며, 현재 대출 잔액은 약 1조2천억원에 달한다.담보 가치가 5조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자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담보권을 무리하게 행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는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추가 입장 발표를 자제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한편, 홈플러스의 법원 제출 회생계획안 마련 과정에서 메리츠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대출 .. 2025. 3. 16.
삼성전자, 외국인 8개월째 순매도…HBM 불확실성에 목표가 하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레거시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14일까지 삼성전자를 6,12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8개월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도한 이후 가장 긴 기록에 해당한다.외국인의 매도세가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경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긴 순매도 기록이 된다. 역대 최장 기록은 2006년 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14개월 연속 매도였으며, 두 번째 기록은 2020년 9개월 연속 매도였다.지난해 8월 이후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점차 줄어들었으나, 이달 들어 다시 확대되며 14일까지 6,120.. 2025. 3. 15.
뉴욕증시 반등…기술주 강세, 다우 1.65%↑ 금값 첫 3천달러 돌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이날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674.62포인트(1.65%) 상승한 41,488.19로 거래를 마쳤으며, S&P 500 지수는 177.42포인트(2.13%) 오른 5,638.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1.08포인트(2.61%) 급등하며 17,754.09에 마감했다.특히 S&P 500 지수는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미 대선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최근 10% 하락.. 2025. 3. 15.
코스피 하락 마감, 코스닥 1.59% 상승…반도체·제약株 상승 주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4일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0.28%) 내린 2,566.36에 장을 마쳤다.장 초반 2,565.18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미국발 관세 이슈와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증시가 관세 불확실성으로 하락 마감했지만, 아시아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지원 기대감이 홍콩, 상해종합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97억 원, 기관이 211.. 2025. 3. 14.
메리츠화재, MG손해보험 인수 포기…노조 반발이 결정적 요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한다고 발표했다.메리츠금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예보)로부터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사회 결의를 거쳐 예보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예보는 지난해 12월 9일 MG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는 협상 개시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실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MG손보 노동조합이 고용 보장 문제를 이유로 실사 협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메리츠화재는 P&A(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하며 법적으로 고용 승계 의무가 없다.. 2025. 3. 14.
코스피, 2,570선 보합권 등락…코스닥 730선 회복 시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4일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2,57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관세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09%) 상승한 2,575.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전일 대비 8.46포인트(0.33%) 하락한 2,565.18로 출발했으나 이후 2,57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5억 원, 3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140억 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667억 원.. 2025. 3. 14.
수십억 횡령 터진 신한은행, 금감원 정기검사 조기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연이어 횡령사고가 발생한 신한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정기검사 일정을 앞당겼다. 당초 5~6월로 예정됐던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가 한 달가량 앞서 진행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감사부에 정기검사에 필요한 사전 요청 자료 목록을 전달했다. 이는 최근 신한은행에서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지난 7일 신한은행은 자체 감시 모니터링을 통해 강남 압구정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3년간 17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A씨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신용장 거래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서류를 위조해 허위 대출을 실행하고 자금을.. 2025. 3. 14.
업비트 영업정지 집행정지 여부, 27일 전 결정 전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처분 효력 여부가 오는 27일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13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정지 처분 취소 소송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비공개로 열고 양측의 주장을 청취했다.이날 심문에는 두나무 측과 FIU 측에서 각각 3인의 변호인단이 출석했다. 두나무 변호인단에는 서울행정법원장 출신 변호사와 금융위 TF·FIU 자문위원 경력자가 포함됐다. FIU 역시 전관 변호사 중심으로 대응에 나섰다.재판부는 추가 서면 제출 기한을 20일로 정하고, 이를 검토한 후 오는 27일 밤 전까지 집행정지 인용 여부를 .. 2025. 3. 14.
작년 국내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대손비용 감소 영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천억원(5.5%) 증가했다.이는 대손비용 감소가 순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59조3천억원으로 60조원에 육박했다. 이자수익자산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천억원(0.2%) 늘었으나, 증가율은 2022년(5.8%)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비이자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5조8천억원) 대비 2천억원(2.9%)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매매 이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판매비와 관리비는 27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 2025. 3. 14.
트럼프 관세 우려에 기술주 급락… 나스닥 1.96% 하락 마감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미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 우려로 인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이날 3.36% 하락한 20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1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최근 4거래일 동안 애플 주가는 8% 이상 급락했으며,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우려를 나타낸 결과로 분석된다.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향후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원가 상승과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 및 중국과의 관세 전.. 2025. 3. 14.
뉴욕증시, 관세전쟁 우려에 급락…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갈등이 격화되면서 금융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78포인트(-1.39%) 내린 5,521.52에 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37.36포인트(-1.30%) 하락한 40,813.5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5.44포인트(-1.96%) 내린 17,303.01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이번 증시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EU의 미국산 위스키 관세 인상에 맞서 유럽산 주류에 200%.. 2025. 3. 14.
코스피, 장중 등락 끝에 2,570선 약보합 마감…방산·조선주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3일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2,570대에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2,600선을 터치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으로 돌아섰다.장중 2,560대 초반까지 내려갔으나 막판 하락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26억원, 개인은 6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 오른 1,453.8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와 일본.. 2025. 3. 13.
인터넷은행 연봉 1억 돌파…시중은행과 격차 좁힌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중은행과의 연봉 격차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터넷은행 임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섰으며, 외국계 은행의 경우 월 평균 급여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13일 공개된 ‘2024년 지배구조·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임직원 1671명이 평균 1억1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2023년(1억300만원) 대비 10.7%(1100만원) 상승한 수치다.토스뱅크는 같은 기간 임직원 684명이 평균 1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도(1억3600만원) .. 2025. 3. 13.
한화생명 vs 교보생명, 생보업계 2위 경쟁 격화…판매채널 전략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를 두고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두 회사의 차별화된 판매채널 전략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총자산은 153조4354억 원으로, 교보생명(137조6727억 원)을 넘어 생보업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당기순이익에서도 한화생명이 7206억 원을 기록하며, 교보생명(6987억 원)보다 앞섰다.지난해에는 교보생명이 632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6163억 원을 달성한 한화생명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나, 올해 한화생명이 다시 2위를 탈환하면서 두 회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양사의 판매채널 운영 방식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한화.. 2025. 3. 13.
코스피 2,590선 회복 시도…반도체·조선·방산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증시가 13일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1포인트(0.77%) 상승한 2,594.63을 기록했다. 장 초반 2,600선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2,598.06까지 올랐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3억 원, 157억 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외국인은 56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돼 반등세를 나타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49%, 1.22%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다우존스30산..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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