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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1585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美 증시 불확실성 여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7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5포인트(0.88%) 내린 2,553.41을 기록 중이다.지수는 22.72포인트(0.88%) 내린 2,553.44로 출발한 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10억 원, 기관은 56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29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은 전날 10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7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및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유예 품목을 확대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2025. 3. 7.
산업은행, 부실 대출·내부 비리로 수천억 손실…감사원 적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산업은행(산은)이 부실 대출과 내부 비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정책자금 운용 실태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며 총 20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산은 청주지점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출 브로커의 알선을 받아 7개 기업에 총 286억 원을 대출해줬으며, 이 중 4개 기업이 부실화하면서 152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또한, 해당 지점장은 업체의 매출액을 부풀리거나 기존 대출액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대출 한도를 늘려 3개 기업에 112억 원을 추가로 대출했고, 이들 기업의 부실로 인해 103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특히, 지점장은 대출을 제공한 7개 기업에 자신의 자녀를 채용하도록 청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 2025. 3. 6.
코스피, 美 관세 우려 완화에 2,570선 회복…코스닥은 하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6일 미국의 관세 우려 완화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70%) 상승한 2,576.16에 마감했다. 장 초반 2,573.55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2,583.65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1원 내린 1,442.4원으로 마감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5억 원, 1,55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반면 개인 투자자는 3,6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지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75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연기금도 4.. 2025. 3. 6.
신한금융 전 고위 임원들, 위증 혐의 불복 상고…대법원 판단 주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위증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파기환송심 결과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다시 한번 이뤄질 전망이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전 사장과 이 전 행장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3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앞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달 19일 신 전 사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 전 행장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기존 판결에서 무죄로 본 부분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피고인들이 허위 진술을 한 사실이 명백히 인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2025. 3. 6.
미국 뮤추얼펀드 패시브 자금 확대…환율 변동성 영향 커진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미국 뮤추얼펀드의 국내 증권 투자에서 환율 변동에 민감한 패시브 주식 투자 자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특징·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뮤추얼펀드의 한국 증권 투자 중 패시브 자금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투자 잔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패시브 자금이 늘어나고 있지만,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투자 자금의 민감도는 과거보다 높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패시브 주식 투자 자금의 경우 환 헤지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하며, "자금 유출입을 모니터링할 때 환율 변동성을 더욱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2025. 3. 6.
코스피, 美 관세 완화 기대감에 상승…2,570선 회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6일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갈등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2,57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6포인트(0.70%) 오른 2,575.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5.42포인트(0.60%) 상승한 2,573.55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5원 하락한 1,4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억 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 원, 2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326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 관세를 1개.. 2025. 3. 6.
무·저해지 보험 상품 보험료 최대 20% 인상...‘절판 마케팅’ 움직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다음 달부터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이 하향 조정되면서 보험사들이 해당 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0%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절판 마케팅 조짐이 나타나면서 금융당국이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관련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무·저해지 상품 보험료를 10~20% 인상할 예정이다.특히 종신보험의 경우 인상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종신보험이 보험사가 모든 계약에 대해 최종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해지율이 낮아질수록 보험사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체 평균 인상률로 보면 10~15%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상률은 각 사 해지율마다.. 2025. 3. 6.
코스피, 美 관세 완화·中 경기부양 기대에 반등… 2,550선 회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1포인트(1.16%) 상승한 2,558.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2,548.45에서 출발해 장 초반 2,56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장 후반 다시 강세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하락한 1,454.5원에 마감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6억 원, 47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275억 원을 순매도했다.특히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매도.. 2025. 3. 5.
미래에셋증권 시스템 개편 후 주문 체결 조회 지연…일부 고객 혼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편한 이후 일부 고객들이 주문 체결 조회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문 체결 조회가 1분 이상 지연되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일부 고객들은 체결된 주문을 확인하지 못해 정정 주문을 하거나 취소 요청을 했다가 한국거래소의 거부 메시지를 받는 등의 혼선이 빚어졌다.이번 오류는 지난 주말 트레이딩 시스템 개편 이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미래에셋증권 측은 현재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체결 조회 화면이 일시적으로 지연됐으나, 신속한 대응을 통해 현재.. 2025. 3. 5.
이복현 금감원장, '홈플러스 외담대·거래대금 정산 철저 점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당국이 홈플러스의 재무 구조 악화,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증권사 CEO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홈플러스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으며,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인해 단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상거래채권과 관련된 업체들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거래업체의 대금 정산 문제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외담대는 원청업체가 협력업체에 대금을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으로 지급하면 협력업체가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이다.이 원장은 "금융회사들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금융권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정.. 2025. 3. 5.
새마을금고, M캐피탈 인수 완료…‘MG캐피탈’로 사명 변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8일 M캐피탈 인수를 위한 최종 대금을 납입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M캐피탈의 사명을 ‘MG캐피탈’로 변경했다고 밝혔다.MG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실시한 공개 모집을 통해 지원한 후보들 중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후, MG캐피탈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오는 3월 중 선임될 예정이다.중앙회 관계자는 “MG캐피탈 인수를 통해 새마을금고와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저신용·저소득 계층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 2025. 3. 5.
씨티은행, 11경 원 송금 실수…직원 3명 중 2명 못 알아챘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글로벌 금융기업 씨티은행이 지난해 고객 계좌로 11경 8000조원이라는 상상 초월하는 금액을 실수로 송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지난 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씨티은행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난해 4월 한 고객에게 280달러(약 41만 원)를 보내려다 실수로 81조 달러(약 11경 8244조 원)를 입금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어마어마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결제 담당 직원과 이를 검토한 두 번째 직원 모두 오류를 인지하지 못했다. 다행히 세 번째 직원이 송금 처리 후 1시간 30분 만에 문제를 발견하면서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송금은 이튿날 처리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고객과 은행 모두 실제 금전적 손실을 입지는 않았다. 씨티은행은 즉시 거래를 수정했으.. 2025. 3. 5.
코스피, 트럼프 행정부 관세 완화 기대 속 반등…2,540선 회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나흘 만에 반등해 장 초반 2,540선을 회복했다.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04포인트(0.75%) 상승한 2,547.9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2,548.45로 출발해 개장 직후 2,560선을 넘겼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내린 1,454.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환율 안정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 원, 85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306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외국인은 .. 2025. 3. 5.
코스피, 미국 관세 우려 속 2,520선 유지… 방산·조선주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에 따른 우려에도 낙폭을 제한하며 4일 2,52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528.92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10.58포인트(0.42%) 하락한 2,522.2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510선까지 밀렸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5억 원, 1,47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06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618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그러나 연기금은 이날 515억 원 순매수하며 41거.. 2025. 3. 4.
기업銀 임원, 대낮 근무시간에 직원들과 노래방 음주가무 논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기업은행의 한 임원이 업무시간 중 직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부당대출 관련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책은행으로서의 근무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A 부행장은 지난달 말 지역본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점심시간부터 술을 마시고, 이후 노래방까지 가는 등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기업은행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A 부행장은 주요 핵심 보직을 거쳐 지난해 부행장으로 승진한 인물이다.그는 직원 격려 차원의 방문 중 일정이 길어지면서 발생한 일이며,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 2025. 3. 4.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강보합…반도체 약세·방산주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부과 강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4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9포인트(0.45%) 오른 2,544.07을 기록했다. 장 초반 2,522.20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빠르게 반등에 성공하며 2,530선을 유지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9억 원, 기관이 19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개인은 69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110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 1,461.0원에 개장했다.뉴욕 증시는 미국의 .. 2025. 3. 4.
인뱅 3사, 올 가계대출 증가율 4.8%...시중은행·2금융권 목표치 ‘훌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3사가 올해 가계대출을 작년 대비 4.8%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3년간 인터넷 은행들은 가계대출,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올해 역시 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4일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K뱅크·토스뱅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관리 목표치는 작년 말 가계대출 잔액보다 4.8% 늘어난 3조3183억원이다. 이는 경영계획 기준 정책성 상품을 제외한 가계대출 규모로 일반 은행권(1~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제2금융권인 상호금융(2%대 후반)이나 저축은행(4% 가량)보다도 높다.인터넷 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 확.. 2025. 3. 4.
예대금리차 2년 반 만에 최대…대출금리 조정 지연이 원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최근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일반적으로 금리 하락기에는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빠르게 인하되면서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예대금리차는 1.29∼1.46%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한 수치로, 은행별로는 NH농협이 1.46%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신한(1.42%포인트), 하나(1.37%포인트), 우리(1.34%포인트), KB국민(1.29%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예대금리차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과 은행의 가산금리 인상 등이 꼽힌.. 2025. 3. 4.
금감원·예보, 저축은행 PF 대출 집중 검사…부실 위험 점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상반기 중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프로세스에 대한 공동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PF 여신 취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기존 공동검사는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의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규모에 관계없이 취약 부문을 선별하여 테마검사 방식으로 전환된다.이번 검사는 PF 대출의 심사, 승인, 사후 관리 등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핵심이다.또한, 금융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저축은행의 자본확충 계획과 유동성 대응 능력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검사 과정에서 불법 행위나 부당 대출이 적발될 경우 신속한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검.. 2025. 3. 4.
비트코인 반등, 투자 심리 회복세… 7% 상승하며 8만4천 달러 회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가상화폐 시장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이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 심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6시 5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8만4천349달러(약 1억2천340만원)로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38% 하락한 수준이지만, 전날 기록한 7만8천100달러 대비 약 7% 상승한 수치다.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8만 달러선이 무너진 바 있다. 특히 7만8천100달러까지 하락한 것은 최근 3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사상 최고가 대비 27% 떨어진 결과다.그러나 이날 발표된 1월 개.. 2025. 3. 3.
트럼프 발언·엔비디아 급락에 국내 증시 3%대 하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8일 국내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엔비디아 급락 등 복합적인 악재에 휘말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97포인트(3.39%) 하락한 2,532.78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 역시 3.49% 하락하며 740대에서 장을 마쳤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다시 시장에 불안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25%의 관세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3월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한 후 이를 4월 2일로 정정했다.이로 인해 관세 부과 시점이 급격히 앞당겨지면서 시장은 또 다시 미중 무역 전쟁의 현실화 우려에 휩싸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부과 일정의 변화가 불확실성을 증대시켜 시장의 매도 압력을 더욱 키웠다"고 분석했다.이날 급락을 초래.. 2025. 3. 3.
케이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5.3%...목표치 초과 달성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케이뱅크가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5.3%를 기록하며 목표치인 30%를 훌쩍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3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2023년 말 29.1% 대비로는 5%포인트 증가했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연간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1조1658억원이며 2017년 4월 출범 이후 2024년까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총 7조1658억원이다.케이뱅크는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하반기에 서울과 부산, 대구의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대출 상.. 2025. 3. 3.
트럼프 관세 위협에 원·달러 환율 도로 1450원대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약 2주만에 1450원대로 올라섰다.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9.9원 오른 1452.9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8.0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했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4% 오른 107.249수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발언을 이어가면서 시장에는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 또는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3월 4일 집행하.. 2025. 3. 3.
코스피 2,600선 아래로…美 기술주 급락·대중 관세 우려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8일 미국 기술주 급락과 미·중 관세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 2,600선을 밑돌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30포인트(1.80%) 하락한 2,574.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2,585.61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키우며 2,6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 17일 이후 9거래일 만의 하락이다.환율 역시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오른 1,451.0원에 출발했다.전날에도 환율이 9.9원 급등한 1,443.0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4억 원.. 2025. 3. 3.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심사 개선…개선기간 단축·절차 명확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상장폐지 심사 시 기업에 부여되는 개선기간을 단축하고 심사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이 상장폐지 심사 과정에서 기업심사위원회 및 상장공시위원회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개선기간이 기존 최대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및 코스닥시장위원회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이 최대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된다.다만, 개선계획의 핵심 요소 이행 여부나 상장폐지 관련 소송의 법원 판결이 예정된 경우, 각 위원회는 추가로 최대 3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할 수 있도.. 2025. 2. 27.
카카오뱅크, 예·적금 금리 최대 0.7%p 인하…28일부터 적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인하한다.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8일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총 6개 상품의 금리를 0.2~0.7%포인트(p) 조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3.10%에서 2.90%로 0.2%p 낮아진다.자유적금의 경우 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3.50%에서 3.10%로 0.4%p, 2년 이상 만기 상품은 연 3.50%에서 2.80%로 0.7%p 인하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 2025. 2. 27.
LG CNS, 공모주 투자자 배당 제외 논란… 주가 하락까지 ‘이중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LG CNS가 공모가 6만1900원으로 상장한 이후 배당금 지급과 주가 하락 문제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회사 측은 기존 주주들에게만 1주당 1,672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공모를 통해 신규로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들은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다.더욱이 주가는 공모가 대비 19% 하락해 신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LG CNS의 배당 기준일은 2024년 12월 30일로, 해당 날짜에 주식을 보유한 기존 주주들에게만 배당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공모 청약을 통해 주식을 취득한 투자자들은 이번 배당에서 제외됐다.문제는 배당 제외뿐만 아니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공모가 6만1900원에서 27일(금일) 종가는 4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져 신규 .. 2025. 2. 27.
코스피 2,620선 하락…환율 급등·외인·기관 매도 압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7일 외환시장 불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하락하며 2,620선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4포인트(0.73%) 하락한 2,621.7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소폭 하락한 2,637.63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2억원, 2,77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82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7,098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연기금은 이날도 458억원을 순매수하며 3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환율 급등도 부담 요인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9원 오른 1,443... 2025. 2. 27.
트럼프 당선 이후 가상화폐 시장 급락… 시총 1,200조 원 증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이달 들어서만 시가총액이 약 1,200조 원 감소했다.27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일 3조6,200억 달러(약 5,212조 원)에 달했던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이날 한때 2조7,500억 달러(약 3,959조 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한 달 새 8,700억 달러(약 1,252조 원) 감소한 수치다.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가상화폐 시총은 2조8,300억 달러(약 4,075조 원)로 일부 회복했지만, 여전히 하락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4%, 일주일 전 대비 12.56% 하락한 8만4,654달러를.. 2025. 2. 27.
코스피 2,620대로 밀려…엔비디아 호재에도 외인·기관 매도 우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7일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며 장 초반 2,620대로 밀려났다.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5포인트(0.74%) 내린 2,621.6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637.63에서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3.7원 상승한 1,436.8원에 개장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8억 원, 1,216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3,099억 원을 순매수하며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와 미국 감세 정책..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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