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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1589

코스피, 3개월 만에 2,570선 회복…기관 매수·자동차·반도체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3일 미국의 1월 물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오전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15포인트(1.03%) 오른 2,574.5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58.95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며 3개월 만에 2,570선을 다시 돌파했다.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3,016억 원)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44억 원, 1,003억 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5,699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현대차(5.00%)와 기아(3.71%)는 미국의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에서도 S.. 2025. 2. 13.
코스피 2,560선 상승 출발…기관·개인 매수세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3일 2,550대에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5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7포인트(0.48%) 상승한 2,560.5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5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79억 원, 43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외국인은 1,548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452.1원으로 개장했다.간밤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예상치(0.3%)를 크게 웃돌았으며, 이.. 2025. 2. 13.
예보, 실사 방해 MG손보 노조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현장실사를 방해하는 노조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전날 MG손보 및 MG손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화재와 함께 MG손보 노조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예보는 지난해 12월 MG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메리츠화재를 선정했지만 이후 실사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노조 측이 실사 요청 자료에 민감한 경영정보 및 개인정보 등이 담겨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 및 MG손보와 함께 법률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조합의 이의제기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실사 방안을 마련한 후 7일 실사를 재시도했다”며 “그럼에도 노동조합은 실사 방안을 수용하지.. 2025. 2. 13.
금값 급등에 골드바 수요 폭증…시중은행 공급 차질 발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시중은행에서 골드바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은행 영업점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이달 들어 전날까지 골드바 판매액은 총 242억7천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1~11일) 판매액인 79억6천326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또한, 지난달 같은 기간(1~11일)의 124억2천380만원과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5일에는 38억원, 7일에는 53억6천359만원어치가 판매되면서 이례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들이 실물 금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크.. 2025. 2. 12.
세종 대규모 부동산 사기…NH농협은행 등 금융권 피해 92억 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세종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기사건과 관련해 NH농협은행이 16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확인했다.농협은행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외부인에 의한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16억5762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고 기간은 2022년 5월 9일부터 2023년 8월 9일까지이며, 최종 손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번 금융사고는 최근 세종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동산 사기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직장 동료들에게 신분증을 빌린 후, 이를 이용해 은행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용대출, 전세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과정에서 NH농협은행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새마을금고 등 여러 금융기관이 악용됐.. 2025. 2. 12.
국내 상장사, 지난해 자사주 14조원 매입…고려아연 최대 규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상장사들이 지난해 기업 가치 제고와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14조3,156억 원으로 2023년 대비 7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사주 소각 규모도 12조1,399억 원으로 156.0% 급증했다.이 같은 증가세는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과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 방어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지난해 자사주를 매입한 상장사는 464개사로 2023년(376개사)보다 23.4% 늘었으며,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도 96개사에서 137개사로 42.7% 증가했다.기업별로는 고려아연이 2조1,249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가장.. 2025. 2. 12.
공정위, 신한·우리은행 LTV 담합 의혹 현장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국내 4대 은행을 대상으로 한 재조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조치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공정위는 앞서 KB국민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4대 은행이 약 7,500건의 LTV 자료를 공유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대출 한도를 조정하며 경쟁을 제한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이 같은 행위는 금융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은행권에 부당이득을 안겨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할 때 적용되는 한도를 의미.. 2025. 2. 12.
SK디앤디, 1주당 400원 배당 결정…시가배당율 8%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SK디앤디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회사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이번 배당이 총 74억4243만 원 규모이며, 시가배당률은 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3월 31일로 정해졌다.이번 배당으로 2024년 회계연도 기준 SK디앤디의 총 배당금은 1주당 600원이 된다. 지난해 중간 배당으로 2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 결정을 통해 연간 배당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배당 발표 이후 주가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시 다음 날인 11일, SK디앤디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배당 정책이 주주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SK디앤디는 최근 명동N빌딩과 충무로15빌딩 매.. 2025. 2. 12.
기업은행 부당대출, 어디까지 커질까?…금감원 조사 연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IBK기업은행에서 발생한 전·현직 임직원의 부당대출 규모가 기존 240억 원에서 1,000억 원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이 검사 기간을 연장하며 관련 의심 여신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은행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추가 연장해 진행 중이다. 당초 지난달 21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두 차례 연장됐다.금감원은 기업은행 본점뿐만 아니라 사건이 발생한 강동지역 지점에도 조사 인력을 투입해 정밀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기업은행은 지난달 239억 5천만 원 규모의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으며, 부동산 담보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대.. 2025. 2. 12.
국내 증시, 美 CPI 발표 앞둔 경계심… 관세 이슈 영향 제한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증시는 12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미국의 관세 이슈에도 국내 증시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이에 대해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도 점차 미국의 관세 영향권에 들어서고 있지만, 시장의 관세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둔화되며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증권업계에서는 이날 발표될 미국 CPI와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2025. 2. 12.
ELS 빈자리 채운 방카슈랑스...4대 은행 수수료 이익 급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해 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한 대신 공격적인 방카슈랑스 판매로 높은 수수료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신탁 수수료 이익은 총 7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의 7860억원보다 6.9% 감소한 규모다. 은행 신탁 수수료 상당 부분은 ELS 판매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 ELS 손실 사태 이후 대부분 은행이 ELS 판매를 중단하면서 자연스럽게 신탁 수수료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KB국민은행은 2410억원에서 1830억원으로 24.1%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신한은행은 1820억원에서 1750억원으로 3.6%, 하나은행은 2110억원에서 2040억원.. 2025. 2. 12.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첫 재판 출석…배임 혐의 부인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한 손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했지만, 손 전 회장 측은 수사기록 열람·등사 허가를 받지 못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다만 변호인은 재판 직후 기자들에게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함께 기소된 처남 김모씨와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도 공판에 출석했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한 반면, 임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검찰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 2025. 2. 12.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2,540선 눈앞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1일 상승 마감하며 2,540선에 근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8포인트(0.71%) 오른 2,539.05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2,532.87에서 출발해 장중 1% 넘게 상승하며 2,550선에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35억 원, 기관이 2,45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4,726억 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으며,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950억 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발표에도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예견된 조치가 현실화된 것으로 판단해 오히려.. 2025. 2. 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최대 실적에 주가 20% 급등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지난해 기록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58%(8만5000원) 상승한 49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11조2462억 원, 영업이익 1조724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한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했다.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 물량이 내수를 넘어섰으며, 방산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K9 자주포는 핵심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 등 9개국에서 도입되거나 계약이 체결됐다.또한, 베트남도 도입을 검토.. 2025. 2. 12.
코스피 2,530선 강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급등, 코스닥 상승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1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강세를 유지하며 2,53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7포인트(0.63%) 상승한 2,537.24를 기록했다.지수는 장 초반 2,532.87로 출발한 후 2,550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다.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발표가 있었지만, 국내 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51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반면, 외국인은 221억 원, 개인은 1,61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832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6%)와 SK.. 2025. 2. 11.
기업은행, 예상 배당수익률 7.3%… 목표주가 1만8,000원 제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하나증권은 기업은행의 지난해 기말 배당수익률이 연말 종가 기준 약 7.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은행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배당 투자 매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발표한 기업은행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해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11.33%를 기록했다.기업은행은 CET1 비율이 12% 미만일 경우 배당성향을 35% 이내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를 고려할 때 지난해 배당성향은 별도 순이익 기준 34.5%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1주당 배당금(DPS)은 1,040원으로 예상된다.최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정부가 대주주인 국책은행이어서 자사주 매입·소각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 2025. 2. 11.
어펄마, 18년 만에 교보생명 지분 매각… 풋옵션 분쟁 마무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교보생명 지분을 매각하며 18년 만에 투자를 정리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의 풋옵션(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여왔으나, 원금 수준에서 타협하며 철수하는 결정을 내렸다.지난 1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는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 5.33%를 신 회장에게 2162억 원에 매각했다. 이는 2007년 2021억 원에 인수한 가격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으로, 오랜 투자 기간과 분쟁 비용을 고려할 때 실질적인 수익을 포기한 것으로 평가된다.어펄마는 2018년 신 회장에게 1주당 39만7893원에 지분을 매입할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면서 2019년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중재를 신청했다.중재 판정에서 풋옵션 권리.. 2025. 2. 11.
4대 시중은행, 잠재부실 여신 급증...1년새 8천억 넘게 늘어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에서 잠재 부실 여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으로 차주의 상환 능력이 약화되면서 은행들의 부실채권 증가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요주의(Precautionary) 여신은 총 7조1115억원으로 전년 말(6조9920억원) 대비 823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4대 은행 전체 여신 중 요주의 여신 비율도 0.47%에서 0.49%로 0.02%포인트 상승했다.은행들은 여신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해 관리한다. 이 중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여신을 합친 고정이하여신은 부실채권(NPL)으로 분류되며, 요주의 여신은 부실화 직전 단.. 2025. 2. 11.
코스피 2,520선 유지…코스닥 5일째 상승, 엔터·바이오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0일 미국의 관세 부과 이슈에도 2,520선을 유지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하락한 2,521.2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500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됐으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FTA 체결로 관세가 면제되는 한국의 경우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코스피는 반복되는 관세 이슈를 소화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외국인은 2,790억 원, 개인은 740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기관은 2,66.. 2025. 2. 10.
코스피 장중 반등해 2,520선 회복… 코스닥 상승세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미국의 관세전쟁 확전 우려로 2,500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2,520선을 회복했다.오전 11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6%) 내린 2,520.5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1.28포인트(0.45%) 하락한 2,510.64로 출발한 뒤 2,499.18까지 내려가 2,500선이 무너졌지만, 이후 반등하며 보합권으로 올라섰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7억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개인(357억 원)과 기관(279억 원)의 순매수로 지수가 방어되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7%)가 강보합을 보이고 있지만, SK하이닉스(-0.99%), 기아(-2.80%), 삼성물.. 2025. 2. 10.
미래에셋운용, ETF 분배금 축소 인정…'절세 이슈 반영한 결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 및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1월 분배금이 예상보다 적게 지급된 논란에 대해 “절세계좌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해명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최근 공지를 통해 “해당 ETF의 분배금은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법 개편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절세계좌 내 이중과세 문제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세제 개편이 ETF 투자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자 보호 조치라는 설명이다.미래에셋운용의 대표 미국 ETF 2종은 분기 배당 상품으로, 지난 2월 초 지급된 분배금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2025. 2. 10.
계좌이체 실수 급증… 착오 송금 미반환 시 처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모바일뱅킹의 활성화로 인해 계좌이체가 편리해졌지만, 이와 함께 계좌번호 입력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착오 송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특히, 스마트폰에서 작은 키패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계좌번호로 돈을 보내는 사례가 잦다.착오 송금이 발생할 경우, 과거에는 송금인이 직접 돈을 받은 사람과 연락해 해결해야 했지만, 2021년부터 예금보험공사가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를 운영하면서 문제 해결이 다소 수월해졌다.이 제도를 통해 일정 금액 이하의 착오 송금 건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중재 역할을 하며 송금인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그러나 일부 수취인은 계좌로 입금된 돈이 착오 송금임을 알면서도 반환을 거부하거나 이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2025. 2. 10.
은행권 대형 금융사고 잇따라…총 3875억 원 부당대출 적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은행권에서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은행 임직원들의 비리 행위가 대거 적발된 가운데, 올해도 금융사고가 이어지며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외부인에 의한 사기 사고를 공시했다. 사고 규모는 22억2140만 원으로, 2023년 5월부터 약 1년 6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은행은 영업점 보고를 통해 해당 사고를 인지하고, 관련자를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신한은행 역시 같은 날 외부인의 사기 혐의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9억9800만 원으로, 2021년 4월부터 3년간 이어졌다.신한은행 측은 명의도용 대출 관련 민원으로 사고를 발견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를 바.. 2025. 2. 10.
삼성생명·화재 자회사 편입 검토…순이익·배당 확대 전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경우 삼성생명의 연간 순이익이 약 3,5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배당 확대와 함께 삼성 오너 일가의 상속세 납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2028년까지 자사주 비중을 5% 미만으로 축소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이 현재 14.98%에서 16.93%로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다른 회사 지분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어, 삼성생명은 초과 지분을 매각하거나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지배구조와 주가 안정을 고려해 삼성화재를 자회.. 2025. 2. 10.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기로…금융당국 결정이 변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우리금융그룹의 동양·ABL생명보험 인수가 금융당국의 결정에 따라 성사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최종 판단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 미비를 강하게 질타하며, "부실한 내부통제에 상을 줄 생각이 없다"고 언급했다. 통상 2년이 걸리는 경영실태평가를 3개월 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점도 이례적으로 해석된다.우리금융이 3등급을 받을 경우, 금융위가 생명보험사 인수를 불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 경우,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전략이 .. 2025. 2. 10.
역대급 실적 거두고도 왜?...KB국민은행 등 연초부터 점포 줄폐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은행권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이자 이익을 기록하고도 연초부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거 줄이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28개 영업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27개 점포는 3월 7일, 경기도청 점포는 3월 31일 문을 닫고 인근 영업점과 통합될 예정이다.폐쇄 예정 점포는 서울 건대역, 까치산역, 답십리, 동대문패션타운, 목동중앙, 북악, 서울역, 신길서, 신당역, 제기동, 조원동점 등과 경기 광명, 매탄동, 본오동, 상일동, 신갈, 의정부, 판교벤처밸리, 평촌스마트, 행신동, 경기도청점 등이 포함된다. 인천, 대전, 울산, 부산, 경북 지역의 일부 점포도 폐쇄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면 고객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더 .. 2025. 2. 10.
MG손보 매각 난항…노조 반발에 예보 법적 대응 검토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MG손해보험의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화재가 실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노동조합의 반대로 연이어 무산되면서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MG손보 노조의 실사 방해 행위에 대해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 관계자는 "실사 무산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 실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MG손보는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후 세 차례에 걸쳐 공개 매각을 시도했다. 작년 12월,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의 반대로 실사조차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MG손보 노조는 실사를 .. 2025. 2. 10.
김원규 LS증권 대표, 미술품 특혜 매입·PF 대출 방조 혐의 기소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김원규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대가로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유용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7일 김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및 배임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21년 6월 김모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본부장으로부터 시가 4,600만 원 상당의 미술품을 3,000만 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대가로 김 전 본부장에게 업무상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전 본부장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부동산 PF 관련 미공개 직무정보를 이용해 개인 시행사를 운영하며.. 2025. 2. 8.
코스피 4일 만에 하락… 차익 실현·고용지표 부담 작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인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3포인트(0.58%) 하락한 2,521.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532.09에서 출발한 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3억 원, 2,095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3,316억 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589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447.8원을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56%)와 S.. 2025. 2. 7.
시중은행 희망퇴직 축소… 비용 절감·효율화 난항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희망퇴직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려왔지만, 최근 퇴직금 지급 조건이 축소되면서 경영 효율성 개선이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평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0년 말 52.25%에서 2021년 말 49.29%, 2022년 말 45.71%, 2023년 말 43.45%로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CIR은 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을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은행의 효율성이 높음을 나타낸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금융이 활성화되면서 은행들은 경영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점포 통폐합과 희망퇴직을 적극 추진해왔다.이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CIR을 줄이..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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