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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사기 피해 4.3조 ‘역대 최대’...올해도 HUG에 조단위 자금 수혈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전세보증 사고액 역대 최대인 4조5000억원에 육박했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4조4896억원, 사고 건수는 2만941건이다. 이는 지난해 전세보증 사고액인 4조3347억원보다 1549억원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2023년 이후 2년간 전세보증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9조원, 피해자는 4만명에 이른다.전세보증 사고가 급증한 것은 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오면서다. 빌라 갭투자를 한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2023년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의 77%는 부채비율이 90% 이상인 주택에서 발생했다.전세 보증사고를 당한 세입.. 2025. 1. 16.
KB국민은행,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최대 4억 원 협약보증 지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KB국민은행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은 지역기반 및 생활문화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이 보증은 KB국민은행이 지난해 2월 단독 출연한 1,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이번 지원 확대에 따라 업체당 보증한도가 기존 최대 2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이 완화됐으며, 예비 기업가형 소상공인에게는 3,000만 원, 일반 소상공인에게는 5,.. 2025. 1. 16.
지난해 외국인 자금 5.7조 원 순 유출…3년 만에 최대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해 12월 한국 증권시장에서 약 5조 7천억 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되며, 2020년 3월 코로나19 초기 금융시장 혼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2월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 38억6천만 달러(약 5조6천839억 원)가 이탈됐다. 이 중 주식자금은 25억 8천만 달러, 채권자금은 12억 8천만 달러 각각 순유출됐다.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유출 배경에는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 둔화 우려와 정치적 리스크, 글로벌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다.특히, 한은은 “반도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와 정치적 요인이 외국인 매도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주식시장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 2025. 1. 15.
MG손보 매각 불투명…금융당국 청산 가능성 열어둬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MG손해보험의 매각이 또다시 난항을 겪으면서 청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는 15일, 매각이 실패할 경우 청산 절차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제3자 인수가 불가능하다면 청산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소비자 피해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지만, 대안이 전무할 경우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세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현재 메리츠화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와의 갈등으로 실사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청산이 현실화되면 보험계약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천만 원까지 해약환급금을 보장받을 수 있으나,.. 2025. 1. 15.
금융당국, 가상자산 2단계 입법 착수…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논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의 진입 및 영업행위 규제 정비, 가상자산 거래 공시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에 착수했다.이번 입법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별도의 규제 체계 마련이 이번 논의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15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자산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2단계 입법과 관련한 주요 과제와 향후 검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부위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 시장, 이용자를 포괄하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법안(MiCA)처럼 통합법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국내 가상자산 법제는 예치금 보호,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등 이용자 보호에 .. 2025. 1. 15.
노조 반대에 묶인 MG손보 매각...불발 시 청산 가능성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메리츠화재의 MG손해보험 매각이 노조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MG손해보험 매각이 또 불발될 경우 청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15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모든 선택지는 다 열어놓고 있지만 청산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청산은 소비자한테 피해가 불가피하고, 시장에 충격도 있어 다른 대안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대안을 검토할 테지만 다른 방법이 하나도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것”고 말했다.MG손보는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3차례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지난해 12월 메리츠화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의 강력한 반대로 실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메리츠화재는 MG손보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저축성.. 2025. 1. 15.
IBK기업은행,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설 특별자금 9조 원 지원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IBK기업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다음 달 14일까지 9조 원 규모의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발표했다.이번 지원은 신규 대출 3조5천억 원과 기존 대출 만기 연장 5조5천억 원으로 구성된다.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최대 3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 및 상여금 등 명절 관련 자금에 활용할 수 있고,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에 대해 최대 0.3%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자 이번 특별 지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https://www.sankyun.. 2025. 1. 14.
1분기 은행 대출 완화 전망…가계·기업 신용위험은 상승 우려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의 대출 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반면 경기 부진과 자금 사정 악화로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에 따르면, 1분기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로 전 분기(-27)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주택대출 지수는 6, 일반대출 지수는 3으로 각각 전 분기(-42, -39) 대비 크게 상승하며 완화 우위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생활안정자금과 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비대면 신용대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기업 대출 부문도 완화 기조를 보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태도 지수는 각각 -3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됐으며,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 증가로.. 2025. 1. 14.
KB국민은행, 빗썸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제휴...오는 20일 사전 등록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KB국민은행이 오는 3월 24일부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실명계정’은 동일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 등을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거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지난 10일 가상자산사업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제휴은행 변경 신고’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따라서 3월 24일부터 빗썸을 이용하는 고객은 KB국민은행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이에 앞서 1월 20일부터 KB국민은행 계좌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는 .. 2025. 1. 14.
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매도에 1% 하락…2,480선 마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3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하며 2,48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22포인트(1.04%) 하락한 2,489.56에 마감했다. 전장 대비 0.30% 내린 2,508.15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코스피는 새해 초 상승세를 보였으나, 10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날 낙폭을 키우며 주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76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반면 개인은 7,465억 원, 기관은 254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5,581억 원 순매도가 더해지면서 현·선물 합계 약 1조 4천.. 2025. 1. 13.
역대급 ‘이자이익’ 낸 은행권, 임금인상률·성과급 대폭 확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이어간 은행들이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성과급 규모를 확대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하나은행은 잠정안을 가지고 지난주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쳤으며 이날 임단협을 타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국민은행 외 4개 은행의 임금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8%로 결정됐다. 전년 2.0%에서 0.8%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성과급은 기본급의 200% 이상을 지급하며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욱 확대했다. 일부 은행은 현금성 포인트 지급을 늘리거나 복지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올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2025. 1. 13.
새해 증시 반등에 ‘빚투’ 증가…해외 주식은 테슬라 집중 매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열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규모가 증가하는 등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237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말보다 2,067억원 늘었다.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16조원대를 회복한 것이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9조2,461억원, 코스닥시장이 6조7,77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30억원과 1,938억원씩 증가했다.신용거래융자는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올해 들어 코스피는 5.10%, 코스닥은 6.68% 상승하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CES 2025를 전후로 AI(인공지능).. 2025. 1. 11.
IBK기업은행, 239억 원 불법 대출 사고…금감원 현장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IBK기업은행에서 약 239억 원 규모의 불법 대출 사건이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를 시작했다.10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9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금융사고를 공시하며 "업무상 배임으로 인한 사고를 자체 감사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은행 측은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와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사건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의 일부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대출을 승인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금감원은 기업은행의 보고를 받은 즉시 현장검사를 시작했으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검사 기간을 다음 주까지 연.. 2025. 1. 10.
미래에셋증권, 가산금리 0.5% 적용한 개인투자용 국채 첫 청약 개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3일부터 2025년 개인투자용 국채의 첫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국채 발행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총 발행 규모는 1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1월 발행분은 10년물 800억원, 20년물 200억원으로 구성되며, 세전 표면금리는 각각 2.665%(10년물)와 2.750%(20년물)이다. 여기에 가산금리 0.50%가 추가로 적용된다.만기까지 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복리가 적용된다.1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165%로,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 보유 시 1억3천656만원(세전 36.56%)을 받을 수 있다.20년물은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2.. 2025. 1. 10.
은행 점포 1년새 50곳 넘게 사라져...고령층 금융 소외 심화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 1년새 국내 은행 점포 50곳이 넘게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849곳으로 1년 전(5902곳)보다 53곳 줄었다.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하고 있다.은행들은 최근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창구를 직접 찾는 고객이 점차 줄면서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합해 대형화하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로금융센터를 비롯한 전국 점포 21곳을 인근 점포로 통폐합했다.신한은행도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기업금융센터 등 기업금융센터 26곳을 같은 건물 또는 인근 일반 영업점과 통폐합 절차를 진행했다.이 과정에.. 2025. 1. 10.
트럼프 관세 우려에 원/달러 환율 1,460.5원 마감, 코스피 소폭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9일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부과 의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오른 1,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개장 직후 3.6원 상승한 1,458.6원에서 시작해 장중 1,455원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상승하며 한때 1,462.1원을 기록했다.트럼프 당선인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해 보편 관세를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53% 오른 109.149를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했다.그러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환.. 2025. 1. 9.
금융권 중도상환수수료 대폭 인하… 13일부터 적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위원회는 금융권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실비용 내에서만 부과하도록 개편한 방안을 13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받은 후 3년 이내에 상환할 경우 금융사가 부과하는 비용이다. 그동안 명확한 산정 기준 없이 과도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소비자 부담이 컸었다.금융위는 지난해 7월 대출 관련 행정비용과 자금운용 차질로 인한 실비용만 수수료에 포함하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감독 규정을 개정했다.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크게 낮아질 예정이다.은행권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1.43% → 0.56% (0.87%p 인하) 변동금리 신용대출은 0.83% → 0.11% (0.72%p) 각각 인하되고, 5대 시중.. 2025. 1. 9.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 2,530선 회복, 코스닥은 하락 전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2,53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9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0.46%) 오른 2,532.7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526.1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21억 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강화한 반면, 기관은 2,817억 원, 개인은 637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97억 원 순매도에 나서며 선물 시장에서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반도체 업종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태원 회장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개발 발언에 힘입어 5.29% 상승한 20만 5,000원에 거래.. 2025. 1. 9.
미래에셋증권, 증권업 ‘어닝쇼크’ 프리뷰 보고서 수정 논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들의 작년 4분기 실적 프리뷰 보고서를 내며 ‘어닝쇼크’ 등의 내용을 넣었다가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의 연구원이 7일 작성한 삼성증권 4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 제목을 ‘환차손 및 기타손실에 따른 어닝쇼크 전망’이라고 썼다가 두 차례 제목을 수정했다.첫 수정에서 ‘환차손 및 기타손실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으로 고쳤다가 최종적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으로 제목을 바꿨다.본문에서도 ‘컨센서스를 23.8% 하회할 것’이라는 표현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수정됐고 ‘전분기에 인식한 대규모 환차익이 급격한 원화 약세로 환차손으로 전환되었을 것으로 예상’, ‘해외자산 손상차손 등 기타손실이 반영될 전망’이라는 .. 2025. 1. 9.
금감원, 우리은행 부당 대출 조사 결과 발표 2월로 연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금감원)이 당초 1월 중 예정되었던 우리은행과 주요 금융권 검사 결과 발표를 2월 초로 연기했다.금감원은 국회의 내란 국정조사, 정부 업무보고 일정, 임시 공휴일 지정 등으로 인해 발표 시점을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부터 약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제공한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해당 사건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대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금감원은 작년 10월부터 약 두 달간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결과 발표는 지난달 예정되었으나, 정치적·사회적 변수로 인.. 2025. 1. 8.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지주 자사주 2,000주 추가 매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한금융그룹 임원들이 연초부터 자사주를 적극 매입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영호 신한금융지주 준법지원파트장은 지난 6일 각각 2,000주와 1,300주의 신한금융지주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매입 단가는 각각 48,400원과 48,450원이었다.앞서 2일부터 3일 사이에도 김지온 감사파트장, 방동권 리스크관리파트장, 천상영 그룹재무부문장,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 등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 4,200주를 매입한 바 있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 2025. 1. 8.
삼성전자, 최악 면한 실적…외국인 매수에 주가 3.4%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한 5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5만7천 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약 1달 반 만이다.개장 직후 1% 넘게 하락했던 주가는 빠르게 반등해 한때 5만7,500원을 기록하며 3%대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약 2,800억 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실적에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조5천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조7,096억 원.. 2025. 1. 8.
금융위,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DSR 강화로 부동산 안정화 추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당국이 200조 원에 달하는 전세대출 공급을 관리하기 위해 보증보험의 보증비율을 축소하고,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추진한다.이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금융위의 핵심 정책 방향이다.금융위원회는 8일 발표한 '2025년 업무계획'에서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기존 100%에서 90%로 낮추고, 수도권은 추가 하향 방안까지 검토한다고 밝혔다.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90%,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은 100%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있다.금융위는 수도권에 대해 보증비율을 80%까지 낮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과도한 전세대출 공급이 갭투자와 집값 상승의 악순환을 유발했다는 점을 지적했다.권대영 금융.. 2025. 1. 8.
금감원,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로 고려아연 경영진 검찰에 이첩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진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30일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이첩했다.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봤다.고려아연은 앞서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고려아연 측은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 2025. 1. 8.
신한금융지주 임원들, 자사주 4,200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표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한금융지주 임원들이 최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4천여주가 넘는 자사주를 대규모 매입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7일 신한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김지온 감사파트장(상무), 방동권 리스크관리파트장(부사장), 천상영 그룹재무부문장(부사장),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부사장)이 지난 2~3일 총 4,200주의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임원별 매입 내역은 ▲김지온 상무 700주(4만8,700원), ▲방동권 부사장 1,000주(4만8,561원), ▲천상영 부사장 1,500주(4만8,700원), ▲이인균 부사장 1,000주(4만8,500원)로 나타났다.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임원들이 책임경영 실천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앞.. 2025. 1. 7.
토스앱, 20분간 접속 장애…이용자 불편과 개선 요구 이어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애플리케이션이 7일 오전 약 20분간 접속 오류를 일으키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부터 토스 앱 실행 시 서비스 진입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토스 관계자는 "약관 체크 서비스에서 일시적 과부하가 발생해 앱 실행이 지연됐다"며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서비스는 10시 51분경 복구됐으나, 이용자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토스 앱이 카드 결제, 은행 업무, 증권 거래, 기차표 예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접속 장애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 2025. 1. 7.
미래에셋증권 ISA 잔고 4조원 달성...해외 ETF 잔고 1.6조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미래에셋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전날 기준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3조5000억원을 달성한 지 약 2개월 만에 5000억원이 증가했다.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 도입 이후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 매력이 확대됐고 배당과 이자소득으로 구분되는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고객 수요가 더해지면서 가입 금액과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미래에셋증권 중개형 ISA 계좌에서 투자하는 상품을 분석해보면 양호한 해외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2025. 1. 7.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완화 동참...주담대 생활안정자금 한도 해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제한 완화에 나섰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8일부터 생활안정자금 기타용도(임차보증금 반환, 대출 상환 용도 외)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없앤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9월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 바 있다.카카오뱅크는 당시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고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무주택 세대’로 한정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였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주담대 대출 기간을 최장 40년까지로 확대했으나 유주택자에 대한 취급 제한은 유지하고 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카카오뱅크도 가계대출.. 2025. 1. 7.
은행권, 설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신규 대출·만기 연장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은행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선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다음 달 14일까지 신규 대출 6조1000억원과 만기 연장 9조원을 더해 총 15조1천억원 규모의 설 특별 자금을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지원한다.최대 1.50%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KB국민은행도 다음달 14일까지 15조1000억원(신규 대출 6조1000억원·만기 연장 9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최대 1.5%포인트 이내의 금리 우대 혜택도 준다.아울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통한 1050억원의 특별 출연을 바탕으로 2조7000억원의 신규 자금도 선제적으로 공급할 예정이.. 2025. 1. 7.
은행권, 둔촌주공 잔금대출 경쟁...KB국민은행 한도 3000억원 증액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주요 은행들이 새해 들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예정자를 위한 잔금대출 한도 늘리기에 나섰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한도를 기존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린다. 이는 시중은행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중 가장 큰 규모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 지원을 위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한도를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KB국민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시기였던 작년 11월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잔금대출을 지원했다. 추가로 3000억원을 배정해 총 6000억원 규모로 잔금 대출을 진행하게 됐다.앞서 우리은행(500억원)과 NH농협은행(2000억원)도 올림픽파크포레온 잔..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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