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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40선 하락…미 증시 급락·반도체 부진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4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아 장 초반 2,640대로 하락했다.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49%) 내린 2,641.5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2,636.12까지 밀린 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43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6억 원, 55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0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 중이다.특히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1.20%)와 SK하이닉스(-3.10%)가 동반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 2025. 2. 24.
더본코리아 주가 부진…‘빽햄 논란’·안전 논쟁 여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주가가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너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3만85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했다. 이달 초 2만98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경신한 이후 공모가(3만4000원) 회복에 실패했다.특히 3일에는 장중 2만90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실적 부진보다 백 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가장 큰 논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된 더본코리아의 ‘빽햄.. 2025. 2. 24.
금융당국, PF 부실 정리 가속…매각 활성화·현장검사 병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당국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한 매각 활성화와 금융사 현장검사라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구축한 PF 정보공개 플랫폼을 통해 첫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계약이 체결된 사업장은 지방의 물류센터로, 이전까지 공매로 인수자를 찾지 못했던 사업장이었다. 그러나 플랫폼을 통해 매수 희망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대주단 대출금 대비 약 72% 수준에서 신속히 거래가 성사됐다.또한, 수도권 소재 상업시설을 비롯해 현재 8~9개 사업장(약 4천억 원 규모)이 구체적인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본계약 체결이 예상된다.이는 PF 정보공개 플랫폼이 가동된 지 약 3주 만.. 2025. 2. 24.
KB국민·신한, 정기예금 0.05%P↓...예대금리차 더 벌어진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가산금리를 포함한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의 이유로 시장금리 하락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벌어지며 은행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 예금 상품인 ‘KB스타 정기예금’의 최고금리(1년 만기 기준, 우대금리 포함)를 연 3.00%에서 2.95%로 낮췄다. 이 상품의 최고금리가 2%대로 내려간 것은 2022년 7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신한은행도 20일 대표 예금 상품 ‘쏠편한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연 3.00%에서 2.9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2025. 2. 24.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 제자리…금융당국, 은행권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대출금리 산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의 우대금리 적용 내역과 가산금리 변동 현황을 조사할 방침이다.한국은행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0.5%포인트 인하했다.하지만 같은 기간 주요 은행들은 대출금리 산정 시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대폭 축소하며, 대출자들이 실질적인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실제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2023년 12월 주요 은행들의 우대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전인 9월 대비 크게 축소됐다.우리은행의 우대금리는 2.23%에서 0.82%로 1.41%포인트 줄었으며, 신한은.. 2025. 2. 23.
신한은행-월드비전,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 업무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한은행은 지난 20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월드비전은 2006년 WFP(유엔세계식량계획) 공식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국제기구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월드비전은 ▲신탁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 방안 모색 등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앞으로 월드비전에 유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기부자는 ‘신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재산을 기부할 수 있다.이를 통해 기부자는 생전에 부동산 및 금전 등 신탁재산을 안정적으로 활용하면서, 사후에는 월드비전에 잔여재산을 기부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2025. 2. 21.
IBK기업은행, 캥거루채권 7억 호주달러 발행…사상 최고 주문 기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IBK기업은행이 호주 자본시장에서 7억 호주달러(미화 약 4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이번 발행은 국내 금융기관이 캥거루채권 시장에서 5년물 기준 사상 최저 가산금리를 기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캥거루채권은 외국 기관이 호주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번 IBK기업은행의 채권은 BBSW(Bank Bill Swap Rate,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와프금리) 대비 76bps의 가산금리로 발행됐다. 이는 최근 호주 대형은행의 채권 발행 가산금리보다 5bps 낮으며, 미화 발행 대비 5bps 이상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이번 채권은 사회적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돼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SSA(정.. 2025. 2. 21.
한화손보, 지난해 순이익 3,823억 원…전년 대비 31.5% 증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8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한화손보는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을 기반으로 한 보험손익과 안정적인 투자손익에 힘입은 결과다.지난해 신계약 CSM은 7,4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특히,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신계약 성장세를 보였다.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액은 728억 원으로, 월평균 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한화손보는 지속적인 우량 계약 확대를 통해 신계약 CSM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손해율과 유지율 등 주요 지표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 2025. 2. 21.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철강주 강세·코스닥 상승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1일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며 2,64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2포인트(0.30%) 내린 2,646.14를 기록 중이다.장 초반 2,653.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낙폭이 커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92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5억 원, 26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12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삼성전자(-1.37%)와 SK하이닉스(-1.65%)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조선업종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HD현대중공업(-3.44%), 한화오션(-3.57%), 삼성중공업(-2.. 2025. 2. 21.
미래에셋증권, 3670억원 주주환원 ‘역대 최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2836억원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안을 의결했다.배당 총액은 1467억원, 자사주 소각액은 1369억원이다.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결정한 것을 포함하면 2024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는 역대 최대인 총 3670억원이다. 주주환원 성향은 39.8%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단기 목표로 주주환원 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했고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그룹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2025. 2. 21.
트럼프 발언에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1,437.9원 마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협상 관련 발언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43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 1,441.6원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과 새로운 무역 합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한때 1,436.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시 주석의 미국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이 달러 약세로 이어졌으며, 이에 따라 원화 가치가 상승하는 .. 2025. 2. 20.
코스피, 8거래일 만에 2,660대 약세…외인·기관 매도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8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2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9포인트(0.32%) 내린 2,663.03을 기록했다. 지수는 9.80포인트(0.37%) 하락한 2,661.72로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 원, 1,369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는 반면, 개인은 2,431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12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상승한 1,441.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 2025. 2. 20.
우리금융, 이사진 대폭 물갈이...내부통제 전문가 수혈한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에 내부통제 전문가를 충원하며 고객 신뢰 회복과 윤리 경영 강화에 나선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사외이사 7명 중 4명이 교체될 예정이다. 정찬형 이사는 최장 임기인 6년을 마치고 퇴진하며 지성배 이사는 자신을 추천한 IMM PE가 과점 주주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물러난다. 또한 지난해 2년 임기로 선임된 박선영·이은주 이사를 제외한 신요환·윤수영·윤인섭 이사 중 2명도 새 인물로 교체된다.신임 사외이사 중 최소 1명 이상은 준법 감시 및 윤리 경영 등 내부통제 전문가로 발탁될 예정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지주사와의 업무협약에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역할 강화를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주 이사회에 합류할 가능.. 2025. 2. 20.
금융위, 경남은행 회계처리 위반에 36억 과징금 부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BNK경남은행, 오리엔트바이오, 아크솔루션스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결정했다.금융위는 19일 열린 제23차 정례회의에서 BNK경남은행이 2021년 직원의 자금 횡령을 적절히 반영하지 않아 자기자본을 1천억 원가량 과대 계상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감사인 지정 1년과 과징금 36억1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또한, 당시 최고경영자(CEO) 등 4명에게는 7억9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한, BNK경남은행은 이러한 회계기준을 위반한 재무제표를 증권신고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오리엔트바이오는 2018~2019년 매출을 과대·과소 계상하고 매출채권 대손충당금을 과소 계상하는 등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었던 .. 2025. 2. 19.
금감원, 빅테크·가상자산·부동산PF 정기검사 본격 시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대형 전자금융업자(빅테크사)에 대한 정기검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온라인 플랫폼 판매채널과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금감원은 19일 발표한 '2025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에서 '리스크 대응과 건전성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사고 방지', '시장 질서 확립'을 핵심 점검 사항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올해부터 빅테크사의 대고객 서비스 장애 대응체계, 지급결제 대행업무(PG) 관련 정산대금 관리체계, 이용자 보호 체계 및 비금융 계열사와의 리스크 전이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자 인증체계와 비교·추천 알.. 2025. 2. 19.
이복현, 우리은행 부당대출 사태 '현 경영진이 수습해야'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우리은행의 부당대출 논란과 관련해 현 경영진이 이를 수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이 원장은 "우리은행 내에서 파벌이 존재하고 내부 통제가 약화된 상황에서 임종룡 회장이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면 거버넌스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임 회장이 임기를 유지하면서 사태를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다만 금융감독원이 진행 중인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는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 원장은 "우리금융의 거버넌스 유지와 금융질서 확립은 별개의 문제"라며 "경영실태평가와 향후 자회사 편입 문제 등은 철저한 원칙 아래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 2025. 2. 19.
코스피, 5개월 만에 2,670선 돌파…반도체·2차전지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670선을 돌파했다.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9포인트(1.77%) 오른 2,673.40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2,633.91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9월 27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2,670선을 넘어선 것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2억 원, 3,9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75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004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삼성전.. 2025. 2. 19.
금융지주 최대 실적에도 투심 악화…외인, KB금융 3720억 순매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주요 금융지주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시장이 단순한 실적 호조보다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와 실현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이달 5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372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4일 9만1300원에서 13일 7만9400원까지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18일 종가는 8만2100원에 머물렀다.KB금융지주가 연간 순이익 5조원을 처음 돌파한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흐름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보다는 향후 밸류업 잠재력에 더 주목한 것으로 보.. 2025. 2. 19.
한국은행 금리 인하 전망에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하락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주요 예금상품 4종의 금리를 0.10~0.50%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퍼스트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45%에서 2.30%로 0.15%p 낮아졌으며, 퍼스트표지어음·더블플러스통장 금리는 최대 0.50%p 인하됐다.e-그린세이브예금과 SC제일 친환경비움예금 금리도 각각 0.10%p씩 내려갔다.SC제일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추세를 반영한 금리 조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하나은행도 지난 14일 '하나의 정기예금',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정기예금' 등 주요 정기예금 상품의 12개월 이상 만기 금리를 0.20%p씩 인하.. 2025. 2. 18.
주요 손보사, 금융당국 압박 속 車보험료 인하 결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도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KB손해보험은 오는 4월 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9% 인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현대해상 역시 같은 날부터 0.6% 인하를 적용할 계획이다.앞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1%, DB손해보험은 0.8%의 인하율을 발표한 바 있다.보험업계는 정비수가 인상과 사고 증가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청에 따라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새 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손해보험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이익을 사회와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보험료 인하를 압박해왔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 요인이.. 2025. 2. 18.
원/달러 환율, 장 초반 1,441.8원 …연준 인사 발언 속 관망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41.7원) 대비 0.1원 오른 1,441.8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1,442.0원으로 전날보다 0.3원 상승했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졌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현행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면서도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관망세로 이어지는 분위기다.다만, 지난주 발표된.. 2025. 2. 18.
BNK금융, 자회사 CEO 인사 단행...“조직 안정·쇄신 방점”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BNK금융그룹이 5개 주요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마무리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다음 달 말 2년 임기가 끝나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각각 1년씩 연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용퇴하기로 함에 따라 김태한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BNK자산운용 차기 대표 후보로는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 BNK신용정보 차기 대표 후보로는 신태수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추천됐다.자추위 관계자는 “자추위는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숏리스트’도 공개하지 않는 등 대외 보안을 철저히.. 2025. 2. 18.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2,610선 회복, 기관 순매수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7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61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7포인트(0.75%) 오른 2,610.42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2,595.99에서 출발한 지수는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2,610선을 돌파한 것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8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6억 원, 2,2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특히 연기금이 827억 원을 사들이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한편,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80억.. 2025. 2. 17.
코픽스 4개월째 하락…주담대 금리 인하 속도 낸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전월(3.22%) 대비 0.14%포인트(p) 하락했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3.47%에서 3.42%로 0.05%p 내렸다.신(新)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98%에서 2.92%로 0.06%p 하락하며 4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코픽스는 국내 주요 은행들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예·적금 및 금융채 등의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코픽스 하락은 은행의 조달 비용이 감소했음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낮아진다.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 2025. 2. 17.
공정위, KB국민·하나은행 LTV 담합 의혹 현장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과 관련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본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공정위가 내린 재심사 명령에 따른 것으로, 4대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시장 경쟁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다시 검토하는 과정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7500건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하고, 대출 조건을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금융 소비자의 이익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정위가 재조사에 나선 것이다.공정위는 지난해 1월 해당 사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각 은행에 발송했으며, 2020년 공정거래법.. 2025. 2. 17.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장애 발생… 원인 확인 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7일 오전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스타뱅킹'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금융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10시 25분 현재까지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분석 중이며, 접속자 급증이나 내부 시스템 문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과 10월에도 유사한 모바일뱅킹 장애를 경험한 바 있어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60 KB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장애 발생… 원인 확인 중[산경투데이.. 2025. 2. 17.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2,590대 유지, 자동차 업종 약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2,590대에서 유지하고 있다.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14%) 상승한 2,594.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19%) 오른 2,595.99로 출발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9억 원, 52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1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7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441.0원에 개장했다.지난 14일(현지시간.. 2025. 2. 17.
경남은행 '3천억원대 횡령' 전직 간부, 항소심도 징역 35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경남은행에서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3000억원대에 달하는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부장급 직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경남은행 전 투자금융부장 이모(53)씨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159억여원의 추징 명령을 내렸다.이씨의 범행을 공모한 한국투자증권 전 직원 황모(54)씨 역시 1심과 같은 징역 10년 및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으며, 1심 판결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이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이씨와 황씨는 2014년 11월부터 2022년.. 2025. 2. 16.
신협, 부실채권 정리 역량 강화…KCU NPL 대부 출자 2천억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신협중앙회가 부실채권 정리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KCU NPL 대부’의 출자 규모를 기존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출자 확대를 통해 KCU NPL 대부의 부실채권 매입 여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협 조합들의 연체율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KCU NPL 대부는 신협중앙회가 지난해 조합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연체율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전문 자회사다.지난해 6월 신협 연체율은 6.25%로 전년 말(3.63%) 대비 급등하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김상범 KCU NPL 대부 대표이사는 “연체율을 낮추는 것은 물론, 조합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손익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다양한 방안을.. 2025. 2. 14.
코스피, 미국발 변수에도 2,590선 유지 마감…기관 순매수 주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4일 미국의 물가 상승과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2,590선을 기록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8포인트(0.31%) 오른 2,591.05에 마감했다. 장중 2,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기관이 3,65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222억 원, 개인은 654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4,933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뒷받침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하락한 1,4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시장은 이..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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