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624 코스피, 장중 2,470선 회복 시도…AI·車주 강세에 상승폭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15일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2,47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시사 소식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0포인트(0.70%) 오른 2,472.9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464.51에서 출발한 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6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장중 매수 우위(32억 원)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565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95억 원 순매수하며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섹터별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 2025. 4. 15. 하나은행, 350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대출 서류 위조로 확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하나은행에서 350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외부인의 사기 행위로 인해 3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사고는 지난해 4월 30일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추정되는 실질 손실액은 약 1억9,500만 원 수준이다.문제의 대출은 부동산 매입을 위한 잔금대출 과정에서 발생했다. 대출을 신청한 차주 측이 은행에 제출한 계약금 및 중도금 이체확인 증빙 서류가 허위로 판명된 것이다.하나은행은 해당 건에 대해 기한이익상실 조치를 취하고, 담보물 매각 등을 통해 대부분의 금액을 회수했다. 현재까지 전체 피해액의 99.5%를 회수 완료한 상태다.은행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하게 대출금 회수 조.. 2025. 4. 15. 코스피, 2,460선 강세 유지…車주는 상승 주도, 코스닥은 약세 전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15일 코스피가 장 초반 2,460선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37%) 오른 2,465.0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464.5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뚜렷한 상승 동력은 부족한 분위기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4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 원, 511억 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는 모습이다.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42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 4. 15. 아워홈 근로자 사망사고…경찰, 용인 공장 압수수색 착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급식업체 아워홈 용인 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용인2공장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강제수사를 통해 공장 내 전체 공정과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압수 대상에는 작업 현장 관련 내부 문서와 교육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가릴 수 있는 각종 전자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사는 이달 초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로 지난 4일 오전, 해당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중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 2025. 4. 15. 정부, 12조원 규모 추경 편성…AI·재해대응·취약층 지원 확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2조원 늘어난 총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한다. 재해·재난 대응부터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까지 경제 전반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와 언론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필수추경안 규모를 기존 10조원에서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AI 및 첨단산업 지원이다. 정부는 AI 분야에만 1조8,000억원을 투입, 고성능 GPU 3,000장 이상을 즉시 도입하고 연내 1만장 추가 확보에 나선다.또한,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AI 혁신펀드’ 규모도 2,000억원으로 늘.. 2025. 4. 15. 현대제철 노사, 7개월 만에 임단협 타결…갈등 끝에 ‘절충안’ 선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현대제철 노사가 7개월간 이어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 지으며, 올해 협상을 공식 타결했다.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동조합 산하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노사 간 잠정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이번 임단협에는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급 ‘기본급의 450% + 1,050만 원’ 지급 등이 담겼으며, 노조는 해당 성과급이 평균 약 2,7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성과급 수준을 둘러싼 입장차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졌다. 특히 사측은 기본급의 450% 수준의 성과급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그룹사인 현대자동차 수준(기본급 500%.. 2025. 4. 15. 삼성 세 모녀, 여성 오너 배당 1~3위 싹쓸이…총 4,094억 수령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여성 오너일가들이 지난해 총 5,779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1% 감소한 수치로, 삼성가 세 모녀의 배당금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15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리더스인덱스가 2024년 기준 20대 그룹 여성 오너일가의 배당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101명이 배당금으로 5,779억4,200만원을 수령했다.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그룹은 삼성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482억8,500만원으로 개인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466억8,800만원, 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1,144억4,700만원을 받았다. 세 모녀의 총 배당금은 4,094억4,500만원으.. 2025. 4. 15. 애플 1분기 출하 10% 증가…트럼프 관세 면제에 주가도 반등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애플이 올해 1분기(1~3월) 전 세계에 출하한 아이폰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출하 확대는 갑작스러운 소비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강화에 대응한 전략적 재고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5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 동안 총 5,790만 대의 아이폰을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60만 대보다 10% 늘었다.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라 애플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17.5%에서 19.0%로 확대됐다.IDC는 “애플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이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수개월간 자국 내 유통 채널에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한 결과”라며 “실제 소비자 수요보다 출하량이.. 2025. 4. 15. 트럼프發 ‘관세 완화’에 기술·車주 반등…뉴욕증시 상승 마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 면제를 단행하자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시장은 기술기업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낙관적 반응을 보였으나, 트럼프의 잇단 발언과 정책 혼선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2.08포인트(0.78%) 오른 40,524.7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오른 5,405.97, 나스닥종합지수는 0.64% 상승한 16,831.48로 각각 장을 마쳤다.이번 상승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발표한 ‘상호관세 제외 품목’에 대한 공식 안내가 촉매가 됐다. 면제 품목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장비, 메모리칩 .. 2025. 4. 15. 국고채 금리 하락…미 국채 변동성과 금통위 관망 심리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4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의 불안정성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앞둔 복합적인 관망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2.408%에 마감했다.10년물 금리는 연 2.691%로 0.5bp 떨어졌다. 5년물(2.509%)과 2년물(2.464%)은 각각 0.1bp 하락, 0.5bp 상승했다. 장기물인 20년물은 2.0bp 내린 2.625%를 기록했으며,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3bp, 1.2bp 하락해 각각 연 2.531%, 연 2.399%로 장을 마쳤다.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급등.. 2025. 4. 15. 방심위, 간접광고·고지 누락 방송 다수 적발…'벌거벗은 세계사' 경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 대해 간접광고(PPL) 규정 위반으로 법정 제재 ‘경고’를 내렸다.방심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프로그램이 출연진이 앉은 소파의 브랜드명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광고 효과를 유도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연출은 시청 흐름을 방해하고, 간접광고의 허용 범위를 넘어섰다는 판단이다.한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조사기관 등 필수 고지 항목을 누락한 점을 지적하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홈쇼핑형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도 이어졌다. 채널J, 엣지TV, 채널이엠(chEM)에서 방영된 ‘키친플라워 원형 인덕션’ 광고는 반품 조건이 있음에도 .. 2025. 4. 15. 지난해 달러 결제 비중 84.5%로 증가…엔화 비중 2%로 '사상 최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해 국내 수출 결제에서 달러화 비중이 확대된 반면, 엔화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 결제 가운데 84.5%가 달러화로 이뤄졌다. 이는 전년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엔화 결제 비중은 2.0%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유로(6.0%), 원화(2.7%), 위안화(1.5%) 등의 비중도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엔화는 기계류, 철강제품, 정밀기기 등의 수출에서 결제 비중이 줄며 급감세를 보였다.김성준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은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선박 등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품목의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며 "엔화는 일본과의 교역 자체가.. 2025. 4. 15. 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점주들 “수익성 악화” 반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에도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업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점주도 예외 없이 부가세 별도 6.8%의 수수료를 내야 하며, 일부는 수익성 저하를 우려해 포장 서비스를 해지하고 있다.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로 인상하면서 포장 서비스 유료화 방침도 함께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까지는 기존 점주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왔으나, 이날부로 유예 기간이 종료됐다.일선 점포에서는 실질적인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은 포장 주문 자체를 받지 않거나, 배민이 아닌 자체 앱 또는 네이버 주문으로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BBQ,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 일부 매장은 배달만 가능하도록 운영.. 2025. 4. 15. 3월 ICT 수출 205억 달러 돌파…반도체·SSD·스마트폰 부품이 견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올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와 저장장치, 스마트폰 부품 호조에 힘입어 3월 한 달간 205억 달러를 넘어서며 두 자릿수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서버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수요 확산 등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3월 반도체 수출은 총 115억6천만 달러로, 이 중 메모리 반도체가 88억2천만 달러로 18.4% 증가했다. HBM, DDR5 등 AI 중심의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는 후공정 수요 감소로 1.5% 줄었다.서버·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 2025. 4. 15. 불공정거래 계좌 '지급정지' 도입…최대 5년 거래 제한도 시행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오는 4월 23일부터 불공정거래나 불법 공매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 금융당국이 직접 ‘지급정지’ 조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금융투자상품 거래를 제한하는 강력한 제재도 시행된다.금융위원회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개정 자본시장법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새 제도에 따르면 금융위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 금융회사에 최대 1년간 지급정지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압류나 가압류 등 타 법률에 의한 조치가 이미 진행 중이거나, 수사기관이 요청을 철회한 경우 등에는 지.. 2025. 4. 15. 코스피, 2,450선 등락…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에 상승세 조정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14일 오전 장중 2,450선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일부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 완화 조치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반도체 관세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82포인트(0.73%) 오른 2,450.5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454.28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465.56까지 오르며 1.35%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7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4억 원, 758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4억 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현물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2025. 4. 14.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개통…처리 속도·분석 기능 대폭 향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관세청이 수출입 통관을 비롯한 각종 세관 업무의 핵심 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전면 개편하고, 14일 성공적으로 신규 시스템을 개통했다.유니패스는 관세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 신고, 여행자 통관, 세금 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된다. 이번 교체 작업은 기존 전산장비의 전면 교체를 포함해, 처리 속도와 데이터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관세청에 따르면, 새 유니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수입신고서 자동처리 속도는 2.5배, 수출신고서 처리 속도는 1.8배, 환급신청서 처리 속도는 1.6배 향상됐다. 공공 데이터의 동시 처리 능력은 기존 대비 3배, 데이터 분석 기능은 2.7배 강화됐다.고광효 관세청장은.. 2025. 4. 14. 현대엔지니어링, 샤힌 프로젝트에 대형 PAU 모듈 설치…모듈화 기술력 입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에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에 대형 PAU(Pre-Assembled Units) 모듈 설치를 완료하며 플랜트 모듈화 역량을 입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14일, 전남 목포에서 제작한 대형 PAU 모듈 3기를 남해를 따라 470㎞ 운송해 울산 현장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된 모듈 중 하나는 길이 22.8m, 폭 16.3m, 높이 23m, 무게 327톤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부터 구매, 모듈 제작 관리, 운송, 설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첫 사례로, 자사의 모듈 공법 기술력과 프로젝트 종합 수행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은 공기 단축과.. 2025. 4. 14. 일본, 세계 첫 ‘다이렉트 투 셀’ 상용화…통신 사각지대 해소 시동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일본이 위성을 통해 일반 스마트폰과 직접 통신하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문자와 긴급 알림 수신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재난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자회사 Okinawa Cellular는 10일,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일본 전역에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상용 서비스로, KDDI는 2023년부터 스페이스X와 협력해 지난해 10월 시범사업을 마쳤다.이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포함한 약 50종의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며, 이용자는.. 2025. 4. 14. 박보검·아이유 초상, 중국서 무단 활용 논란…“드라마 장면까지 상업 도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초상권이 중국에서 무단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SNS를 통해 “중국 허베이성의 한 대형 마트에서 ‘폭싹 속았수다’ 장면 속 인물 사진을 광고에 무단 도용했다”며 “드라마 속 박보검(양관식 역)과 아이유(애순 역)의 모습을 상품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마트는 양관식이 애순을 도우며 양배추를 파는 장면을 그대로 활용해 “양배추 달아요-양관식”이라는 문구를 내세웠으며, 이 외에도 “애순이네 완두콩밥 지어보세요”, “이 조기 맞아요?” 등 드라마 속 대사를 패러디한 문구를 붙여 다양한 상품 코너에 두 배우의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서 교수는 “중국 내 넷플릭스 서비.. 2025. 4. 14. [정치테마주] 오세훈·유승민 대선 불출마에 관련주 줄줄이 하한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대권 도전을 접은 정치인의 발표가 증시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잇따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 정치테마주들이 14일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나타냈다.오 시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진양화학은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99% 급락한 3,00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진양산업 역시 29.92% 급락해 하한가인 5,810원에 머물렀고, 진양폴리는 22.69%, 누리플랜은 9.38% 각각 하락 중이다.유 전 의원의 테마주로 거론돼 온 대신정보통신도 같은 시각 9.39%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의종군하겠다"며 차기 대선 불출마를.. 2025. 4. 14. 우리은행, 인사카드서 학력·출신지 삭제…성과 중심 인사체계 강화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우리은행이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의 항목을 없애며 선입견 없는 인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진완 은행장이 강조해 온 ‘실력 기반의 공정한 평가’ 원칙을 반영한 것으로, 배경이나 이력보다 성과와 역량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이 스스로 자격증 취득과 연수 계획을 수립하고 달성하는 ‘자기개발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직원에게는 인사상 우대 혜택도 부여된다.은행 관계자는 “배경보다 실력을 우선하는 문화를 통해 역동적이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 2025. 4. 14. 방글라데시, 아르테미스 협약 가입…총 54개국 참여로 확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방글라데시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국제 우주 협력체인 ‘아르테미스 협약(Artemis Accords)’에 공식 가입했다. 이로써 협약에 서명한 국가는 총 54개국으로 늘었다.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아슈라프 우딘 방글라데시 국방부 장관과 트레이시 제이콥슨 주방글라데시 미국 공사참사관이 서명했다고 밝혔다.아르테미스 협약은 2020년 미국이 주도해 마련한 국제 우주 탐사 협력 원칙으로, 달과 화성 등 심우주 탐사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의 기본 틀을 제공한다. 협약에 참여한 국가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 정보 공유와 투명성, 우주 유산 보호, 긴급 상황 시 상호 지원, 우주 자원 이용 원칙 등을 준.. 2025. 4. 14. KGM, 10년 만에 최대 수출…“틈새시장 공략으로 지속 성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해외에서 6만2,378대를 판매하며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쌍용차에서 KGM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2년 연속 흑자도 이뤄냈다.KGM은 연 평균 17%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칠레, 파라과이,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튀르키예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진출이 드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수출을 목표로 잡았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해외 딜러 초청 시승행사에서 "한 시장에서 1만 대를 파는 것보다, 여러 시장에서 1천 대씩 판매하는 전략이 KGM의 방향"이라며 "틈새시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 2025. 4. 14. 코스피, 美 관세 완화 기대에 2,460선 회복…반도체·조선주 강세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2,460선을 회복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9포인트(1.27%) 오른 2,463.6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454.28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투자자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26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억 원, 565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1억 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환율도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원화 환율은 21.9원 하락한 1,428.0원에서 개장했다.증시 상승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이 자.. 2025. 4. 14.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발언 여파에 하락…8만3천 달러선 후퇴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가상화폐 시장이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 혼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8% 하락한 8만3천504달러(약 1억1천917만 원)에 거래됐다.전날까지 비트코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스마트폰 등 일부 전자 제품을 상호관세 제외 품목에 포함시킨 영향으로 8만5천 달러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이는 관세 정책 강경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하지만 이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ABC뉴스 인터뷰에서 “해당 제품들은 상호관세는 면제되지만, 추후 발표될 품목별 관세 대.. 2025. 4. 14. 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선정…車 전장 기술력·적시 공급 인정받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전장(전자장비) 사업 부문에서의 창의적 기술력과 안정적인 부품 공급이 높이 평가됐다.14일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및 연결성 부문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GM은 매년 구매·품질·엔지니어링·물류 등 분야별 성과를 평가해 핵심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총 7회 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6·2022·2023년에는 공급망.. 2025. 4. 14. 애플, 차세대 혁신 기기로 'AR 안경' 개발 박차…팀 쿡 직접 진두지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애플이 아이폰을 이을 차세대 혁신 기기로 '스마트 안경(AR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AR 안경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다른 것보다 이 제품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AR 안경은 증강현실(AR) 기능을 탑재해 일반 안경처럼 착용하면서 실시간으로 디지털 정보를 눈앞의 현실에 중첩시켜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 제공을 목표로 해당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경쟁사 메타(Meta)가 지난해 공개한 '오라이언(Orion)' 스마트 안경의 시장 반응에 자극을 받아 AR 안경 개발에 다시.. 2025. 4. 14. 145% 관세에 미중 교역 사실상 중단…美 기업 “치명적 피해 불가피”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145%에 달하는 초고율 관세가 현실화되면서 미·중 간 무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놓였다는 진단이 나왔다.13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공급망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대부분의 미국 기업에 치명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그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의 앨런 머피 CEO는 "미국 수입업체들이 중국산 가구, 장난감, 의류, 신발 등의 주문을 전면 중단했다"며 "해당 품목의 선적 화물이 항만에서 방치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해상 운송업체 OL USA의 앨런 베어.. 2025. 4. 14. 대형 증권·보험사 10곳 중 8곳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도입하는 ‘책무구조도’ 제도에 대해 대형 증권사·자산운용사·보험사의 79%가 시범 운영에 동참하기로 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월 제출 대상인 67개 대형 금융투자회사 및 보험사 중 53개사(79.1%)가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참여 기업은 ▲자산 5조원 이상 증권사 19곳과 운용재산 20조원 이상 자산운용사 8곳(총 27곳) ▲자산 5조원 이상 생명보험사 16곳과 손해보험사 10곳(총 26곳) 등이다. 책무구조도는 주요 업무의 최종 책임자를 명시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제도로, 하부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관행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금융당국은 7월 2일 공식 제출 전 제도 정착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 2025. 4.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