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무역에 '빨간불'...중국·러시아 교민 경제도 우려
![](https://blog.kakaocdn.net/dn/AnbQy/btsgMa0V5JQ/yeAs7NKzyCJYpQ8OYUA680/img.jpg)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자 중국과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미일과 북중러 구도가 뚜렷해 지고 있어 한반도 평화에 먹구름이 더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다가 대중무역에 빨간불이 켜지는 등 무역수지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우리 교민들의 경제와 안전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해 외교 경로로 항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G7 정상회의가 중국 관련 의제를 과장했다며 일본이 순회 회장국으로서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했다고 상기된 반응을 보였다. 또,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G7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미국의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보복성 조처도 내놓았다. 이날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사이버 안보 심사 결과, 심각한 보안 문제가 발견돼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G7 국가들이 반러시아·반중국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러시아는 G7 정상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해 각종 지원을 약속한 데 대해 회의를 '선동 쇼'로 만들었다고 맹비난했다.
러시아는 회담의 주요 결론이 반러시아·반중국 메시지로 가득 찼고, G7 정상회담이 세계 질서의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며 "개방과 포용이란 시대적 대세에 순응할 것"을 촉구했다.
[ⓒ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1306759169
G7 성명에...중국·러시아 강력 반발
대중 무역에 ′빨간불′...중국·러시아 교민 경제도 우려
sankyungtoday.com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정 "불법 전력 단체 집회·시위 제한 검토" (0) | 2023.05.24 |
---|---|
'천공 의혹' 부승찬 책 판매금지 가처분 기각 (0) | 2023.05.23 |
한일 정상,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함께 참배 (0) | 2023.05.21 |
'불법 땅 거래' 김경협 의원 1심 징역형 집유...의원직 상실위기 (0) | 2023.05.20 |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개막...러시아·중국 압박 (0) | 2023.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