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우크라이나로 포탄 수십만 발 이송 진행중" 파장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미 일간지인 월스트리트(WSJ) 저널은 "한국이 미국에 제공한 포탄이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예정이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위해 포탄 수십만 발의 이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대한 키이우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비밀 협정에 따라 한국은 포탄을 미국으로 이송하고 있고 미국은 이 포탄을 우크라이나로 보낼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우리 방산업체는 폴란드 등 유럽나라와 포탄에 대한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다 만약 이보도가 사실이라면 러시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게다가 민주당과 야당에서는 포탄이 미국과 유럽으로 판매될 경우 우리군의 방위태세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포탄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란 것이다. 

 

이 매체는 "백악관과 한국 정부 모두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국방부는 한국 정부와 포탄 구매를 두고 협의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했다고 전했다.

 

WSJ는 지난해 11월에도 한미 간 합의를 통해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미국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무기의 최종 사용자가 미국이라는 조건을 달고 협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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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우크라이나로 포탄 수십만 발 이송 진행중＂ 파장 (sankyungtoday.com)

월스트리트저널 ＂한국 우크라이나로 포탄 수십만 발 이송 진행중＂ 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