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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시속 240km '슈퍼 태풍', 괌 강타...한국 관광객 고립

by 산경투데이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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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했다.(연합)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제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공항 복구와 운항 재개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약 3000명이 괌에 체류하고 있다. 태풍으로 수도와 전기가 끊기고 음식·생필품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 공관에서는 괌 현지 당국과 연락하며 체류 중인 한국인 관광객 수와 상황 등을 파악 중이다. 

 

괌 공항이 물에 잠기면서 항공편은 결항된 채 언제 다시 날개를 펼지 기약도 없다. 한국인 관광객이 머무는 호텔의 방과 복도가 침수됐고, 단수·단전으로 물, 전기 사용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괌 여행 커뮤니티에는 아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간 이들은 음식이나 혈압약, 당뇨약 등 약을 구하지 못해 답답해 하고 있다.

 

괌 당국은 “괌 국제공항은 비상 조정 센터를 가동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 연방항공청(FAA) 교통관제탑과 협력해 현재 인도주의적 지원·화물 항공편은 수용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시속 24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이번 슈퍼태풍은 괌을 지나 북서쪽 해상으로 이동해 26일 밤이나 다음 날 새벽에 필리핀 인근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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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시속 240km ′슈퍼 태풍′, 괌 강타...한국 관광객 고립 (sankyungtoday.com)

 

시속 240km ′슈퍼 태풍′, 괌 강타...한국 관광객 고립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제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면서 현지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공항 복구와 운항 재개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외교부에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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