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6월 수출은 54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지만, 수입은 53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세는 9개월째 이어졌지만, 감소폭은 연중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자동차 수출이 58.3% 크게 증가한 것이 수출 감소세를 둔화시켰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0억 달러 이상의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반기 기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28.0% 급감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반도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로 인해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다. 에너지 외 반도체, 철강 수입 등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대해 "대통령 이하 관계부처, 수출 기업 모두의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무역수지 흑자 흐름을 이어나가며 하반기에 수출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수출확대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확산 및 효율개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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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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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수지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6월 수출은 54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지만, 수입은 53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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