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미래 차세대 전차 최신 콘셉트 모델 선보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현대로템이 미래 지상무기체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평화를 수호하는 내일의 첨단 기술’을 주요 테마로 삼고, 신규 30t급 차륜형장갑차와 미래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을 비롯해 무인화, 자동화 기반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30t급 차륜형장갑차의 실물 세계 최초 공개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이 장갑차는 방호력 증강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중구경 및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임무장비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상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로템은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해 스텔스 형상 구현 및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이 반영된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구역을 통해 차세대 전차를 가상으로 탑승해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상용 무인 콘셉트카 ‘유팟’을 최초로 공개했다. 유팟은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차량인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원격 및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기반 첨단 유통물류체계에 최적화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 기술 기반 당사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미래 지상무기체계 선도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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