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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애플, 중국 판매 부진에 광군제 할인 돌입…삼성·LG디스플레이도 촉각

by 산경투데이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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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애플은 광군제 특수를 노리고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7일간 중국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광군제 특수를 노리고 일부 모델에 대해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아이폰15 프로 모델의 경우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의 중국 판매 부진은 삼성·LG디스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5 시리즈의 부진이 지속될 경우 삼성·LG디스플레이의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 3분기 매출 119조원…역성장 4분기째

애플은 3분기 매출 895억 달러(약 119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892억8000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애플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의 실적 부진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제한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애플은 4분기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의 기대치를 밑도는 전망이다.

애플, 중국 시장 부진에 위기감 고조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애플의 3대 시장 중 하나로,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 경기 둔화와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애플의 중국 시장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중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경우 애플의 실적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3595

애플, 중국 판매 부진에 광군제 할인 돌입…삼성·LG디스플레이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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