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JDG 격파하고 롤드컵 결승 진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한국 리그(LCK)의 희망인 T1이 중국 리그(LPL) 1번 시드 JDG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롤드컵 4강전에서 JDG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T1은 이번 대회에서 LPL 팀을 상대로 전승을 기록 중이다.

T1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에서는 탑 라이너 최우제의 아트록스와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의 진이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JDG의 정글러 카나비의 바이가 활약하며 패배했지만, 3세트와 4세트에서는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4세트에서는 탑 라이너 최우제가 요네를 픽해 깜짝 승리를 거두며 화제를 모았다. 최우제는 요네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성장을 했고, 바론 사냥과 한타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T1은 이번 결승전에서 LPL 4번 시드 WBG와 맞붙는다. T1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016년 이후 팀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T1의 결승 진출로 한국은 LCK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8강에서 LPL 팀에 패해 탈락한 가운데, T1이 LPL 팀을 모두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한 것은 LCK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승리한 T1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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