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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 사임…지배구조 선진화 의지

by 산경투데이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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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

현 회장은 17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도 이사회 중심 경영이라는 핵심 가치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현 회장의 사임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음 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후속 임시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현 회장의 이번 결정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선제적 결단"이라며 "차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 회장의 사임과 함께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한 사외이사 선정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성과와 연동된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체계를 수립하고, 감사위원회 별도 지원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했다. 회사는 향후 당기순이익 50% 이상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고, 최저배당제를 시행해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현대엘리베이터의 조치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 회장의 사임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현 회장의 사임은 단순히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현 회장이 현대그룹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재벌 총수들이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수가 회사의 경영을 직접 장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현 회장의 사임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자신의 사임으로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고, 회사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현 회장의 사임은 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기업들도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회장의 사임은 이러한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 사임…지배구조 선진화 의지 < 재계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 사임…지배구조 선진화 의지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현 회장은 17일 열린 현대엘리베이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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