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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집중분석] 롯데, 2세 경영 6년만에 재계 6위로 추락…무엇이 문제였나?

by 산경투데이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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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가 2세 경영 6년만에 재계 6위로 추락했다.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한 이후 롯데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롯데지주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조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1% 급감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92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60억원, 2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111.3% 증가했다.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은 구조조정 효과로 분석된다. 롯데쇼핑은 2017년부터 편의점, 가전, 마트 등 자회사의 점포를 잇따라 폐점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롯데쇼핑의 점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롯데의 주가는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지주의 주가는 올해 1월 25일 3만3650원을 기록했지만, 27일에는 2만9100원으로 떨어졌다. 롯데쇼핑의 주가도 올해 1월 18일 10만2000원을 기록했지만, 27일에는 8만700원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롯데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근시안적인 경영 △조직 안정성 부족 △신성장 동력 부재 등을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에만 집중하다보니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조직 안정성이 부족해 인재 유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롯데는 최근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2023년까지 바이오,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투자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롯데는 2세 경영 6년만에 재계 6위로 추락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롯데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근시안적인 경영에서 탈피하고,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집중분석] 롯데, 2세 경영 6년만에 재계 6위로 추락…무엇이 문제였나? < 재계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집중분석] 롯데, 2세 경영 6년만에 재계 6위로 추락…무엇이 문제였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유통업계 1위 롯데가 2세 경영 6년만에 재계 6위로 추락했다. 신동빈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한 이후 롯데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롯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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