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호주서 8.5만톤 리튬 확보…27만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의 리튬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웨스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1년 동안 8만5천톤의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높은 순도의 리튬 광물로 가공된 것으로, 이 양으로는 약 27만대의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핵심 광물과 원재료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웨스CEF는 호주 기업인 웨스파머스(Wesfarmers)의 자회사로, 2019년 호주 서부의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리튬 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칠레 SQM과의 합작 법인을 통해 광산과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전에 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와 2025년부터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5만톤을 5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핵심 원료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국 FTA 권역 내 핵심 광물과 원재료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가격 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공급망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도 호주, 캐나다, 칠레 등에서 다양한 리튬 자원을 확보하며 그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강열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전무)은 "웨스CEF와 같이 잠재력이 큰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배터리를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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