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주 쓰레기 감시 강화… 플라이아이 망원경 도입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이탈리아가 우주상황인식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장비 3기를 조달한다.

이탈리아 국가군비국(Italian National Armaments Directorate)은 지난 4월 22-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군사 우주상황인식 컨퍼런스’(Military Space Situational Awareness Conference)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조달할 장비 3개 중 2개는 광학 망원경이고, 1개는 고성능 레이더 장비다.

처음으로 도입될 장비는 ‘플라이아이’(Flyeye)라는 이름의 우주상황인식용 광학 망원경으로 OHB Italia가 제작해 납품할 예정이다. 플라이아이는 저궤도에서 최대 15cm, 중궤도에서 최대 35cm 물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장비는 2027년 시운전을 시작해 2029년까지 완전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로 조달할 광학 망원경은 이탈리아가 정지궤도에서 운용하고 있는 ‘SICRAL’이라는 이탈리안 군사용 위성통신 시스템을 보고하는데 투입된다. 현재 공급자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선정된 회사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SICRAL 시스템 보호에 이미 광학 망원경 2기를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역량을 배가하기 위해 이번에 세 번째 망원경 조달을 추진하게 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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