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유럽 차세대 로켓 "아리안-6, 7월 9일 첫 발사"

by 산경투데이 2024. 6. 7.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의 차세대 발사체 아리안-6의 첫 발사가 7월 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쿠루 발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요제프 아슈바허(Josef Aschbacher)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은 독일 베를린 에어쇼 첫날인 6월 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개했다.

ESA는 지난 5월 아리안-6의 첫 발사가 “7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약 한 달 사이에 특정 날짜를 발사일로 공개할 정도로 준비에 진전이 있는 것이다.

한편 아리안-6 TF는 5월에 로켓과 관제센터 간의 소프트웨어, 명령 및 데이터 연결을 점검하는 ‘드라이 런’(dry ru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로켓의 시스템 적격성 테스트와 로켓 상단을 구성하는 페어링, 탑재물 등에 대한 운송과 결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엔진 점화 바로 직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웻 드레스 리허설’(WDR)은 6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ESA 회원국들은 2014년 12월 아리안 6의 개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추정된 로켓 개발 예산은 약 31억 2,500만 유로였고, 2020년 첫 발사가 목표였다.

하지만 첫 발사는 4년 이상 늦어졌고, 비용도 8억 유로 이상 추가로 지출된 상황이다.

 

 

 

아리안-6의 발사 성공은 유럽에 여러모로 중요하다.

우선 유럽은 현재 자체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로켓이 부재한 상태이다. 지난 4월에는 유럽의 전략 우주 자산인 항법위성 2기를 미국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해 자존심을 구겼다.

아리안 6가 첫 발사에 성공하면 이러한 발사체 부재 위기를 일부 해결하게 된다.

아리안 6의 첫 발사는 로켓 개발과 운용에 참여하는 아리안스페이스에도 중요하다. 개발비로 43억 달러를 투자했고, 미리 받아 놓은 발사 주문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9월 기준 아리안스페이스는 아리안 6 로켓을 이용한다는 발사 주문서 28개를 받아 놓은 상태다.

아마존이 최대 고객이다. 아마존은 2026년 7월까지 마감해야 하는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위해 아리안스페이스에 아리안 6 로켓 발사를 18회 주문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유럽 차세대 로켓 "아리안-6, 7월 9일 첫 발사"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유럽 차세대 로켓 "아리안-6, 7월 9일 첫 발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유럽의 차세대 발사체 아리안-6의 첫 발사가 7월 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쿠루 발사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요제프 아슈바허(Josef Aschbacher) 유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