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그리스 정부가 위성 7기로 구성되는 지구관측용 군집위성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근 그리스 정부는 영국 소형 위성 제조업체 Open Cosmos와 6,0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위성 7기로 구성된 지구 관측용 군집 위성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광학 및 초분광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 및 자동식별시스템(AIS) 수신기를 탑재한 위성을 통해 그리스 내 환경, 기후 및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를 갖춘 위성 7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중 2기의 위성에는 해상도가 1m 미만인 초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나머지 5기에는 다중분광 및 초분광 카메라와 IoT 및 AIS 수신기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 7기는 모두 100kg 마이크로 위성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하반기에 첫 번째 위성이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며, 발사에 사용될 우주로켓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Open Cosmos는 본사를 영국에 두고 있으며, 프랑스와 스페인에도 지사가 있으나,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그리스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그리스 법인은 아테네 인근에 위성 제작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리스 정부의 노력을 대표하여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주도하는 '대서양 군집위성'과 완벽하게 호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서양 군집위성은 기후 변화 연구와 재난 모니터링을 위해 구축되며, 소형위성 16기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서양 군집위성’에는 포르투갈이 제작한 위성 3기와 Open Cosmos가 제작한 위성 1기가 포함된다. 이 밖에 본 프로젝트에는 스페인의 항공우주 회사 Elecnor Deimos와 Alén Space, DHV Technology, SATLANTIS 등도 참여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그리스, 지구관측용 군집위성 7기 구축 착수 < 우주 정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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