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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추적 위한 우주 기반 센서 첫 테스트 실시

by 산경투데이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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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 미사일 방어국(Missile Defense Agency, MDA)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우주 기반 센서의 첫 번째 주요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지난 2월 14일, MDA는 극초음속 미사일 추적을 위해 개발된 ‘극초음속 및 탄도 추적 우주 센서(HBTSS) 중간 시야각 카메라’가 장착된 인공위성 2기를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다.

같은 날, 미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국(SDA)은 ‘광시야 적외선 센서’를 탑재한 위성 4기를 지구 저궤도로 발사하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MDA가 발사한 위성 2기가 동원되며, 테스트를 관장하는 히스 콜린스(Heath Collins) 중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극초음속 테스트베드 교정 비행을 일주일 안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극초음속 테스트베드 표적을 발사하고, 두 센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요격을 위한 사격 통제 루프(fire control loop)를 어떻게 닫을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지상과 함정 기반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러한 방식은 미사일이 목표물에 거의 도달해 급강하하는 상황에서만 포착이 가능하여 요격이 매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은 미사일을 더 먼 거리에서부터 포착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우주에 탐지 센서를 배치하고 있다.

콜린스 중령은 “현재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라며 “극초음속 미사일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위를 바라보는 대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와 지상 기반 센서를 결합하면 극초음속 미사일을 더 쉽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사일을 잘 구별할 수 있어 요격의 정확도도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MDA는 이번 테스트 이후 올해 하반기에 또 한 번의 우주 기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427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추적 위한 우주 기반 센서 첫 테스트 실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 미사일 방어국(Missile Defense Agency, MDA)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우주 기반 센서의 첫 번째 주요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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