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로켓랩이 최근 미국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총 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자금은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우주용 태양전지(space-grade solar cell) 생산 공장의 확장 목적으로 사용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원웹 위성과 NASA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등에 사용될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
로켓랩은 최근 상무부와의 ‘예비 조건 각서’(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 PMT)를 통해 최대 2,39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MT는 구속력이 있는 합의는 아니기 때문에 실제 지원이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와 별도로 뉴멕시코 주정부로부터는 추가적인 2,550만 달러의 재정 지원과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로켓랩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운영하는 우주용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로켓랩은 이 공장을 2022년 솔에어로 테크놀로지스(SolAero Technologies)라는 회사로부터 인수했다. 로케에서 인공위성과 관련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회사의 전략이 인수의 배경으로 작동했다.
공장이 계획대로 확장될 경우, 로켓랩의 태양전지 생산량은 향후 3년 안에 현재보다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나 라이몬도(Gina Raimondo) 미 상무부 장관은 “태양전지는 통신 및 우주 기술의 전력 공급과 작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며, 이번 투자 합의는 우주용 특수 반도체에 대한 미군과 NASA, 민간 우주산업의 접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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