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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중국, 2026년 '창어-7' 달 탐사선에 이집트-바레인 '초분광 카메라 탑재'

by 산경투데이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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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26년 달 남극 착륙을 목표로 개발 중인 무인 탐사선 창어-7(Chang'e-7)에 이집트와 바레인이 공동으로 개발한 초분광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이집트 우주국(Egyptian Space Agency), 바레인 국립우주과학국(National Space Science Agency), 창춘 광학 연구소(Changchun Institute of Optics), 미세 역학 및 물리학 연구소(Fine Mechanics and Physics)가 이 카메라를 공동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초분광 카메라는 창어-7호에 실리는 6개의 국제 탑재물 중 하나로, 달 궤도에서 달 극지방을 포함한 달 표면 물질을 촬영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과 이집트, 바레인 간의 첫 번째 달 탐사 협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창어-7 탐사선이 달 남극의 새클턴 분화구(Shackleton crater) 인근에 착륙하여 얼음 형태의 물을 조사하고, 달 표면의 휘발성 성분, 달의 형태와 구성, 내부 구조와 자기장, 남극 지형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구의 지자기 꼬리와 플라즈마층에 대한 조사, 달-지구 간 매우 긴 기저선 간섭 계측 실험도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7 탐사선에는 총 18개의 탐지용 탑재체가 실릴 예정이며, 이는 중국 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과 국가 우주 과학 센터(National Space Science Center), 중국 달 탐사 및 우주 공학 센터(China Lunar Exploration and Space Engineering Center)의 연구진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탐사선은 궤도선, 착륙선, 탐사용 로버, 소형 비행 탐사선(mini-flying probe)으로 구성된다.

착륙선은 로버와 소형 비행 탐사선을 탑재하고 있으며, 달 남극 근처의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착륙할 예정이다.

착륙 후 음영 지역은 로버와 소형 비행 탐사선을 이용해 탐사할 계획이다.

착륙선에는 카메라, 레이더, 광물 및 물 분석기, 분광계, 자력계, 지진계, 휘발성 물질 탐지기 등이 장착된다.

창어-7이 수집한 데이터는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기지 건설에 활용된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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