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 (우주내용 포함)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20일 베트남을 방문했다.

푸틴은 20일에 토 람(To Lam)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 전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타스통신은 주요 합의 내용을 정리해 21일 보도했다.

다음은 우주 관련 내용이다.

Space arms race

The sides voiced concern about the "threat of an arms race in outer space." Russia and Vietnam favor negotiating a treaty to prevent the placement of weapons in space.

Interaction in BRICS

Moscow will continue to work to strengthen ties "between BRICS members and developing countries, including Vietnam."

한편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에 ‘베트남-러시아 우호협회’(Vietnam-Russia Friendship Society) 지도부와 러시아 대학 졸업생들을 만났는데, 이들과 대화하던 중 양국 간 우주 협력의 방향을 보여주는 발언을 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두 국가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는 새로운 물리적 원리에 기반한 무기를 포함한 현대 무기(modern weapons)에 대해 생각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우리가 새로운 엔지니어링을 개발하고 관련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것은 우리가 우주, 우주 탐사, 그리고 심우주에 대한 연구 개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국가안보와 심우주를 포함한 우주 탐사를 연결한 발언이다. 구체적으로 우주 탐사가 러시아와 베트남의 국가안보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588

러시아-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 (우주내용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