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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웹툰 엔터테인먼트,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급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by 산경투데이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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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거래일 주가는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거래 첫날, 웹툰 엔터테인먼트(WBTN)의 주가는 개장 직후 14%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전날 희망 범위 상단인 주당 21달러에 공모가가 결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3억 1,500만 달러(약 4,400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기업 가치는 약 29억 2,000달러(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장 기념 타종 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CEO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

상장 이후에도 네이버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3.4%를 유지하며, 지배주주로서의 권한을 이어갈 예정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태동한 세로 스크롤 디지털 만화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지적재산(IP) 가치도 주목받았다. 현재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억 7천만 명에 달한다.

김준구 CEO는 뉴욕 나스닥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아시아의 디즈니'로 성장시키겠다"며 목표 달성까지의 여정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디즈니처럼 훌륭한 작품들을 글로벌로 배급하고, 100년 넘게 지속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과정에는 블랙록을 비롯한 대형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랙록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형사들이 대거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준구 CEO는 "네이버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독립적인 관계"라며 "투자자들이 두 회사의 향후 관계를 궁금해했다"고 전했다.

김 CSO는 "나스닥 상장은 한국이 만든 콘텐츠 플랫폼과 생태계가 글로벌 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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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엔터테인먼트,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급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첫 거래일 주가는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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