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의 우주 로봇 제조사 지타이(GITAI)의 미국 법인이 NASA와 함께 달 표면에 통신 및 발전용 타워를 세우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NASA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SBIR) 1단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SBIR 1단계 프로그램에서는 지타이가 개발한 자율 운행 로봇을 이용해 달에 대형 트러스 기반(Truss-based) 타워를 세우는 기술적 타당성과 상업적 잠재력을 조사할 예정이다. NASA는 이 타워에 통신 안테나와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여 달 표면에서의 통신과 에너지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타이는 지난 3월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자체 개발한 달 탐사 로봇과 로봇 팔을 이용해 5미터 높이의 타워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달에서의 실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테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타이는 지난 3월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과의 계약을 통해 달 인프라 구축 연구를 진행 중이다. DARPA의 LunA-10 프로젝트는 2030년대 중반까지 상업적 달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통합적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타이의 이번 NASA와의 협력은 달 표면 인프라 구축 기술의 혁신과 상업적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일본 지타이, NASA와 협력하여 달 표면 인프라 구축 계약 체결 < 우주 산업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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