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스타랩 참여…인공지능으로 우주정거장 관리 혁신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러지(Palantir Technologies)가 민간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인 '스타랩(Starlab)'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양사는 6월 20일, 이 같은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팔란티어는 스타랩 우주정거장의 운영을 최적화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감지하며 예방적 유지보수를 식별하는 데 사용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랩의 최고 경영자인 팀 코프라(Tim Kopra)는 성명에서 "팔란티어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우주정거장의 관리 및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링에 대한 팔란티어의 전문성은 합작 투자 전체에 걸쳐 혁신과 효율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2003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설립한 벤처투자사가 투자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토안보부(DHS) 등 미국의 주요 정보기관들이 있다.

2020년 9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었다.

알렉스 카프(Alex Karp) 팔란티어 대표는 "우주정거장에 결정적인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랩 스페이스는 보이저 스페이스(Voyager Space)와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가 2023년 8월에 설립한 합작 회사이다.

일본의 미쓰비시는 지난 4월 스타랩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캐나다 우주기업 MDA는 5월에 참여를 결정했다.

그밖에도 스타랩 프로젝트에는 미국의 대형 우주항공기업 노스럽그러먼(Northrop Grumman)과 힐튼 호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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