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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ESA, 유럽 발사체 인증 요건 강화...미국 자본 유치 기업 '비상'

by 산경투데이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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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우주국(ESA)이 유럽 발사체 인증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미국 등 비유럽 국가의 자본을 유치한 유럽 발사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ESA는 7월 5일 발표한 결의안에서 유럽 발사체 인증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발사체 운영 회사의 등록 주소, 의사 결정 센터, 개발 및 제조 시설, 발사 운영 사이트 등이 모두 ESA 회원국 또는 EU 회원국 영토 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비유럽 사업자의 지배적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경우 유럽 발사체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미국 자본을 대거 유치한 일부 유럽 기업들은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적 영향력'은 소유권, 재정적 참여, 규제 적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판단한다.

이번 조치는 유럽 발사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을 위한 ESA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폐쇄적인 정책이 자칫 유럽 발사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유럽 발사체 기업들은 ESA의 새로운 요건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미국 자본에 의존해 온 기업들은 자금 조달 방식을 다변화하거나, 유럽 내 투자 유치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962

 

ESA, 유럽 발사체 인증 요건 강화...미국 자본 유치 기업 '비상'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유럽우주국(ESA)이 유럽 발사체 인증 요건을 대폭 강화하면서, 미국 등 비유럽 국가의 자본을 유치한 유럽 발사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ESA는 7월 5일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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