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 기업과 손잡고 우주비행사 훈련 체계 혁신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 정부가 자국의 우주비행사 훈련 프로그램에 민간 기업의 참여를 처음으로 허용하며 우주 개발 분야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독점적으로 진행해왔던 우주비행사 육성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으로 전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참여가 허용된 기업은 일본의 대표 항공사인 All Nippon Airways(ANA)의 모회사, ANA Holdings Inc.이다.

ANA는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신적 준비를 위한 훈련을 담당하게 되며, 특히 리더십, 팀워크, 의사 결정 등의 능력을 기르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JAXA 소속 우주비행사 후보로는 Makoto Suwa와 Ayu Yoneda가 있다.

이들은 ANA의 자회사가 보유한 비행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는 우주 임무에서의 실제 상황을 대비한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이 두 명의 후보는 2023년 2월에 일본의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되어 작년 4월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약 2년간의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들은 JAXA의 정식 우주비행사로서 국제우주정거장(ISS) 및 유인 달 탐사 미션 등 다양한 우주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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