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 상무부가 주도하는 우주교통조정시스템(TraCSS)의 파일럿 버전이 오는 9월 30일 정식으로 공개된다.
이 시스템은 우주 모니터링 및 추적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전 선정된 소수의 베타 사용자들에게만 접근이 허용될 예정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TraCSS의 베타 버전 출시 일정이 확정된 배경에는 미국 상무부와 국방부 간의 협의가 있었다.
양 부서는 현재 미 우주군이 관리 중인 우주교통관리 데이터 중 일부를 TraCSS로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합의를 통해 베타 버전 공개 일정이 확정됐다.
우주영역인식(SDA)을 담당하는 미 우주군의 바바라 골프(Barbara Golf)는 최근 행사에서 “우리는 매우 세밀한 문서를 검토 중이며, 데이터 이관과 관련한 세밀한 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와 상무부 간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보안 이슈로 인해 검토 과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지난 3월 미 의회에서 국방부에서 상무부로 우주교통정보 제공 기능을 완전히 전환하는 데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TraCSS 파일럿 버전의 출시는 이러한 전환의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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