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티몬·위메프 피해 기업 긴급자금 신청 폭주…예산 초과 사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문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이 자금 지원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747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그 규모는 무려 1,483억 원에 이른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예산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접수된 신청 건수는 352건으로, 총 153억 원이 요청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는 395건에 대한 1,330억 원의 신청이 들어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자금 지원을 1,7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 접수를 계속할 예정이다.

신청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 또는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가능하며, 주말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접수받고 있다.

한편, 당초 300억 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중진공 자금은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인해 1,330억 원 규모의 신청을 받으며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이에 중진공은 추가 자금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며, 피해 기업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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