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한국 군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최초의 정찰위성 1호기가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
방위사업청은 '425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정찰위성 1호기가 국방부의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실전 운용 단계에 돌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정찰위성 1호기는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센서를 탑재하여 고해상도 영상 정보를 제공한다.
이 위성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구 표면의 다양한 표적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성은 '425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로, 총 5기의 위성을 포함한다.
현재 2호기인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3호기 또한 올해 하반기 중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 군은 다층적인 감시·정찰 체계를 구축하여, 북한의 위협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방위사업청의 정규헌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 정찰위성은 한국 군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지역을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며, "북한의 위성 감시체계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군은 추가로 초소형 위성 체계를 개발하여 조기 경보 및 신속한 징후 감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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