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 3톤 엔진 시제품 공개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로켓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Innospace)가 2025년 상반기 첫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상업용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톤 추력 액체 산소-메탄 엔진의 시제품을 17일 공개했다.

이 엔진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작되었으며, 한빛-나노의 2단 추진체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이노스페이스가 상업용 발사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개발 중인 첫 모델로, 길이 21.8m, 직경 1.4m의 크기를 가지며 최대 90kg의 탑재물을 고도 500km의 태양동기궤도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발사체의 1단 추진체에는 25톤 추력의 액체 산소-파라핀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되며, 2단 추진체에는 이번에 공개된 3톤 추력의 엔진이 사용된다.

이노스페이스는 또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빛-나노 외에도 최대 수송량 170kg인 '한빛-마이크로(HANBIT-Micro)'와 1.3톤급의 '한빛-미니(HANBIT-Mini)' 등 여러 발사체 모델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이번 3톤 엔진의 시제품 공개는 이노스페이스가 상업용 우주 발사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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